신기루는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진 학폭 의혹에 대해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를 통해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되어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며 정말 억울하다”며 학폭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제보자를 만나기를 원하고,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당사자가 만남 자체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조차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여서는 안 되기에 모든 노력을 기해 본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적극 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학폭 폭로자 A씨의 입장은 완전히 달랐다.
A씨는 12일 추가 글을 통해 소속사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주장을 내놓으며 반박했다.A씨는 “가해자(신기루)는 일진k가 아니다. 가해자가 일진으로 잘못 기사가 났다. 제가 이번에 고발하는 가해자는 일진이 아니었고 일진 무리에 끼고 싶어 무리한 행동을 한 거로 추측된다 말했다”며 “저를 처음에 괴롭힌 것은 일진 k였으나 어느 순간부터는 가해자가 더 심하게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속사의 설명과 달리 신기루가 학폭 동조를 인정했고 연락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A씨는 “처음 제가 쓴 글을 보았을 때 가해자는 제가 누군지 인지했다. 제게 쪽지를 통해 연락을 해왔고, 제가 연락했을 때 소속사는 그 일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다고 분명하게 말했다”면서 “가해자는 학폭 동조에 관해서 인정했다. 다만 자신이 어느 정도는 기억하지만 신체적 폭력을 행사한 점, 학교 폭력을 주도한 점, 제 준비물을 찢은 점, 후배를 통해 욕설을 한 점, 침을 뱉은 점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주장은 하나다. 25년 전 일어났던 폭력에 대해 소속사 차원에서 조사하고 모든 것이 정리되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과하고 반성하고 미디어에 얼굴 내밀지 않았으면 한다.
학교폭력 가해자는 어떻게든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폭로에 나선 배경을 거듭 밝혔다.신기루는 지난 9일 자신을 대세 연예인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학교폭력 논란이 처음 불거졌다.
A씨는 이 글에서 “중3이 되자 K가 저를 심하게 따돌리기 시작했다. 괴롭히는 수위가 점점 높아지더니 결국 뺨을 때리고 침을 뱉었다”며 정신적·육체적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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