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s, 09 Maret 2023

‘박시은♥’ 진태현 “처음엔 아이 원하지 않아…진작 낳을 걸 후회” - 매일경제


박시은, 진태현. 사진|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사진설명박시은, 진태현. 사진|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산을 장려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정답은 없지만 우리가 같이 고민해줄게! (feat 임신 출산 육아 그리고 두려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시은 진태현은 결혼한 지 2년 차 신혼부부가 보내온 임신과 출산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사연자는 “임신과 출산은 여자에게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많은 결심과 용기 계획이 있어야 한다.

태어날 아이의 건강 문제나 출산 후 아이를 키울 때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엄마로서 잘 해낼 수 있을지 등 너무 많은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박시은은 “일단 너무 이해도 되고 그 마음이 어떤 건지 너무 잘 알 것 같다”고 공감했다.

진태현은 “저는 솔직히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살기 바빴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뚜렷해서 아이는 언제나 두 번째였다”며 “그러다가 결혼을 하고 초기 유산 두 번과 출산 직전에 아이가 유산된 적이 있다. 이런 일이 생기면 ‘아이를 낳을까 말까’하는 걱정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경험담을 들려줬다

박시은은 “그렇다고 유산을 경험하라는 소리가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고 진태현은 “제가 이렇게 강하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아이의 생명이 생기는 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부모의 책임감만 생긴다”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그리고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해서 쉽게 생기지 않는다. 새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 세상 모든 것 보다 소중해진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저희도 아이를 낳을까 말까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 유산이 될 때마다 점점 더 아이를 낳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그때는 지금 사연자분께서 고민하는 부분들이 고민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박시은은 “저희 부부가 큰딸에게 ‘엄마 아빠가 부모는 처음이라 부족한 게 많아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며 “누구나 부모는 처음이라 완벽할 수 없다. 힘든 일도 많겠지만 그걸 덮을 만큼 기쁜 일도 엄청 많이 생길 것”이라고 사연자를 응원했다.

진태현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 2019년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지만, 출산 20일을 남겨두고 유산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샀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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