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04 Maret 2023

박성웅, “박성광 시나리오 받고 삼일 만에 연락, 거절한 줄 알더라” ‘전참시’ - MBC뉴스

박성광과 박성웅 사이 캐스팅 비화가 드러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3월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참견인으로 박성광과 멜로망스 김민석이 등장했다.

이날 박성광 집에는 5년전 함께 등장했던 매니저 임송이 찾아왔다. 현재 매니저 없이 활동하한다는 소식에 임송이 일일 매니저를 자청해 고향에서 올라온 것이었다.

임송은 “매니저 그만두고 이직했지만 코로나로 그만 뒀다. 고향에서 친구들과 카페 창업했는데 코로나를 이기지 못했다. 현재 일반 제작사 작가로 일한다”라고 밝혔다. 임송은 “그만 둘 때 96키로까지 살쪘는데 지금 62까지 살을 뻈다”라며 자랑했다.

임송이 박성광의 매니저를 자청한 이유는 감독 데뷔작 제작 보고회 때문이었다. 긴장으로 정신없을 박성광을 대신해 임송이 하루 동안 운전부터 열심히 보조했다.

제작보고회가 열리는 극장에 도착한 박성광은 다른 배우들을 기다리며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이이경이 먼저 와서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고, 이어 박성웅도 도착했다.

이이경이 “박성웅 캐스팅하기 힘든데 어떻게 한 거냐”라고 물었다. 박성웅은 “나와 경환이까지 세 명이 친했을 때다. 그때 영화하면 나와달라고 부탁했었다. 얘기 나온 지 12년 만이다”라고 말했다.

박성웅은 “시나리오 받고 이삼일 후에 연락했다. 그런데 거절당한 걸로 알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박성광이 초짜 감독이구나 한 게, 영화 쪽에선 한달 정도 있다가 답 주는 게 보통이다”라는 박성웅 말에 이이경도 “이삼일이면 엄청 빠른 거”라고 거들었다.

박성광은 “시나리오 건네도 계속 돌아봤다. 시나리오 버릴까봐”라고 말해 웃게 했다. 패널들은 섭외 후 허락까지 기다리는 시간의 피말리는 고통에 모두 공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은이&김한희 매니저와 박성광&임송 매니저 편이 펼쳐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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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4 15:02:0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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