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한혜진이 조승우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는 이서진(한혜진 분)이 이혼 소송 승리를 도운 신성한(조승우 분)에게 와인을 선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재판 당일, 신성한은 이서진의 아들 강현우의 일기장을 증거로 내세우며 일기장에 적혀있는 '나는 불행하다. 엄마는 항상 없다. 요즘은 아빠랑만 있다. 그래서 불행하다. 나를 불행하게 하는 아빠랑만 있는 내가 불안하다'라는 내용을 읽었다. 이어 신성한은 강희섭의 심문을 요청했고, 불안정한 초등학교 3학년 어린 아들에게 이서진의 스캔들 동영상을 보여줬냐고 물었다. 이에 강희섭은 "엄마라는 여자랑 왜 살면 안 되는지 알아야 하니까 보여줬다"라고 답했다. 강희섭은 엄마랑 살고 싶다는 강현우에게 윽박을 지르며 "눈 똑바로 뜨고 봐. 이게 너네 엄마라는 여자다"라며 동영상을 보여줬던 것이다.
이후 이혼 소송에서 승리한 이서진은 신성한을 찾아가 와인을 선물로 건넸다. 그리고 "다른 변호사 만났으면 패소했을 거다"라고 덧붙이며 감사를 표했다. 신성한은 "궁금한 게 있는데 결혼은 이서진 씨가 원해서 한 결혼이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날 사랑한다고 하니까. 우리 오빠가 도박 중독이었다. 전 남편이랑은 절친이었고, 둘이서 지금 그 사업 같이 시작했다. 난 그 때 아나운서 시험 준비 중이었고, 오빠가 회사 자금으로 도박을 했다. 그 때 회사가 부도가 날 상황이었는데 전 남편이 집 팔아서 정리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신성한은 "부채감에 결혼을 하신거구나"라 했고, 이서진은 "지나고 보니 그렇다"라고 답했다.
왜 진작에 이혼하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헤어자고 마음 먹었을 때 오빠가 죽었다. 그날도 도박해서 다 날리고 만취해서 교통사고로. 무서워서 또 주저 앉고 그렇게 살다보니까"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신성한은 혼자 생각에 빠져 "빗망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2악장, 거침없이 쏟아내는 말들. 근데 그 타건감은 뭐랄까 깊은 슬픔, 아다지오 같은"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장면에서는 신성한이 한 내천의 다리 밑에 있는 피아노에서 수준급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가 무대 위에서 정장을 입고 피아노를 연주하던 과거의 모습과 교차되면서 그의 숨겨져 있던 과거가 한 겹 드러나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자아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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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15:3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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