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SNS 삭제 “은근 신경 쓰여”…활동 중단 선언 4일만(종합) - MBN스타

이효리 SNS 삭제 사진=DB, 이효리 인스타그램

가수 이효리가 SNS 활동 중단을 선언을 했던 가운데, 결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이효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이는 이효리가 SNS 활동 중단을 선언한지 4일만이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일 SNS에 “다름 아니라 앞으로 3일 쯤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합니다”라고 인스타그램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어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고요. (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에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네요”라고 고백했다.

그는 “우리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볼게요.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쓴소리 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 굳건히 자기의 자리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고맙습니다”라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이효리의 SNS 활동 중단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과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성유리는 눈물 이모티콘으로, 옥주현은 “그만하지마ㅠㅠ”라고 붙잡았다. 장영란은 “효리씨, 안돼요. 보고 소통하고 큰 힘이 됐는데 나의 최고의 연예인, 따뜻한 사람, 상처 받았을까봐 마음 아팠는데 아프지 말고 상처 받지 마요”라고 응원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예정했던 3일이 지나자 인스타그램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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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6 17: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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