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05 Februari 2022

'불가살' 정진영, 단활 위한 희생…이진욱 권나라 "평생 생각해왔어" [어저께TV] -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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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불가살' 정진영이 이진욱을 위해 희생, 이진욱은 권나라에게 평생 잊지 않고 있다는 고백을 했다.

5일 오후 방영된 tvN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서재원, 연출 장영우)에서는 옥을태(이준 분)을 잡기 위해 신변을 정리하는 등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는 단활(이진욱 분), 민상운(권나라 분), 민시호(공승연 분), 남도윤(김우석 분)이 그려졌다.

단활과 민상운은 600년 전 불가살이 살았던 그 마을, 그 산을 올랐다. 민상운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으나 단활은 "너를 만났고, 내 가족을 만났고, 나는 불가살이 되었다, 마지막이다"라는 말을 했다. 민상운은 "내 기억을 찾게 해 당신을 죽기를 바라길, 만들고자 했냐"라고 물었다. 단활이 답이 없자 민상운은 단활을 꼭 부여잡고 간곡히 말했다.

민상운은 "가족을 빼고 이렇게 믿어본 적이 없었다. 이건 좋아한다는 감정이 아니다. 당신이 사라지면 내 몸 절반이 사라지는 것 같다. 그게 너무 무섭고 두렵다. 600년 전보다 더 전에 우리 둘 사이에는 뭔래 뭐가 있을 거다"라면서 단활을 설득했다.

민상운은 단활을 대신해 불가살이 되어 옥을태를 죽이며 자신도 죽고자 했다. 민상운은 제 목에 칼을 가져다 대며 "여기서 내 목을 찌르면 죽겠죠 그러면 당신이 내 혼을 가져가 불가살로 만들겠죠"라고 말했다. 단활은 민상운의 팔목을 잡아챘다. 단할의 입에서 나온 말은 "못 놓는다, 놓을 수가 없다. 너만 생각하느라"라는 엄청난 말이었다.

민시호와 남도윤은 옥을태를 물리치러 가는 단활, 민상운, 권 형사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았다. 민시호는 "가족끼리, 다 같이 살자"라면서 단활과 민상운의 마음을 설레게 했으며 권 형사에게는 "오면서 염색약 사와라"라고 말해 마음을 두근대게 했다. 그러나 옥을태는 강했다. 오히려 옥을태는 울면서 자신을 잡으러 온 그들을 하나둘 씩 무찔렀다. 권 형사는 옥을태의 손에 배를 크게 찔려 그대로 주저앉았다. 단활은 이미 옥을태가 우물 안으로 던져 넣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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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형사는 "내 동생을 왜 죽였냐"며 단활을 잠시 원망했다. 권 형사는 "왜 그랬어. 너를 용서할 수 없어. 그런데 너한테 정이 많이 들었다"라면서 "죽어서도 동생 볼 면목이 없다"라고 말하며 활을 진정으로 아끼게 된 모습을 보였다.

권 형사는 단활을 살리고자 큰 결심을 했다. 전생에 단활의 양아버지 단극이기도 했던 권 형사는, 600년 전 불가살이 되어 나타난 단활에게 "사람의 피는 마시지 마라"라고 당부했었다. 이후 단활은 한 번도 사람의 피를 먹지 않았다. 권 형사는 "사람 피를 먹지 않는 건 알지만, 이번만은 먹어라. 옥을태를 이길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라면서 "내 피를 주지, 어차피 난 곧 죽게 될 테니까"라고 말해 단활을 울게 했다.

단활은 애타게 "형사님, 형사님, 형사님"외치다 "아버지!"라며 나직하게 불렀으나 이미 단활에게 쏟아지는 건 권 형사의 피였다. 새롭게 태어난 단활이 눈을 부라리며 옥을태를 찾으러 나섰다. 종영 한 회차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과연 단활과 민상운이 행복을 거머쥘 수 있을지 보는 이에게 긴장을 불러일으켰다./osen_jin03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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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토일드라마 '불가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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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5 22:0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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