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폐암 4기 선고를 코미디언 겸 가수 김철민이 개 구충제 복용 6주차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12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개 구충제 펜벤다졸 사진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을 이용한 치료법에 도전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그는 당시 관련 영상을 함께 첨부했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월드빌리지 매거진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으로 개 구충제를 이용한 암을 치료한 영상이다.
당시 김철민은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모험 한 번 해볼까 한다"며 "여러분들이 저한테 보내주신 수십 건의 영상자료. 제가 한번 해볼까 한다.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암 환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보건당국은 "강아지(동물용) 구충제의 주성분인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물질이다. 사람에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환자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복용 자제를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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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08:54:2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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