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06 November 2019

"투명한 회계처리 약속" 송가인 팬카페 운영자 '횡령의혹' 해명[전문] - 중앙일보

가수 송가인

가수 송가인

 
 
가수 송가인의 팬카페 '어게인(AGAIN)' 운영자가 일각에서 불거진 횡령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6일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 운영자는 공식 공지를 통해 자신의 실명 이름을 공개하며 '송가인의 신곡이 발표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를 드려야 할 것 같다.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운영자는 '어게인 후원금과 관련해 카페에서 강퇴 당한 회원분께서 '한송영이 팬카페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제보를 기자에게 했고, 오늘 중 관련 기사가 나올 예정이다'고 고지했다. 
 
이어 '8월부터 후원금 내역 공지를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부터 한 운영진은 '팬카페와 본업을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단독 콘서트 이후는 그동안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본업에 매달렸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 투명한 회계 처리를 약속드리겠다'며 '후원금 관련 기사가 나오더라도 영수증 공개 가능한 부분이니 놀라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송가인 팬카페 회원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A 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팬카페 운영진이 회원들의 후원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A 씨는 "회계정산 공지를 보고 분석하다 보니 많은 오류 사항과 부당한 지출을 알게 됐다. 8월 이후 입금 내역은 물론 회계 공지도 안했다. 월 정기 소액 후원자가 130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수입은 늘고 지출은 알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꼬집었다. 
 
다음은 송가인 팬카페 운영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송가인 팬카페 AGAIN 매니저 한송영입니다.
 
우선 가인님 신곡 발표한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 조금은 무거운 얘기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죄송합니다.
 
AGAIN 후원금 관련하여 카페에서 강퇴 당한 회원분께서 저 한송영이 팬카페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제보를 기자에게 했고, 오늘 중 관련 기사가 나올 예정입니다.
 
8월부터 후원금 내역 공지를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8월 1일 후원금 입/출금 내역 지연 안내 공지 참고 부탁드립니다.)
 
전문가와 함께 보완하여 빠르게 공지하고자 했으나,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지만 팬카페와 본업을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단독 콘서트 이후는 그동안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본업에 매달렸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투명한 회계 처리 할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후원금 관련 기사가 나오더라도 영수증 공개 가능한 부분이니 놀라지 마시길 바랍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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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6 12:56:2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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