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31 Mei 2020

'부부의 세계'로 탈모 온 박선영…실제 남편 화제 '외시 수석→대통령 통역관→대기업 임원' - 세계일보

배우 박선영(사진)의 남편을 향한 누리꾼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활약했던 배우 박선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영은 ‘부부의 세계’ 에서 남편의 바람을 인내하다가 결국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이혼한 고예림 역할을 맡았던 소감을 밝혔다.

당시 촬영을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그는 “촬영장에서 (상대역을 맡은) 김영민 오빠를 보면 때리고 싶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스트레스로 탈모까지 올 지경이라고도 전했다.

미우새 방송 후 부부의 세계 속 남편 역할의 배우 김영민이 아닌 박선영의 실제 남편에도 관심이 쏠렸다.

앞서 박선영은 지난 2010년, 7년 연애 끝에 외무공무원 김일범 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일범 씨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1999년 제33회 외무고시에 수석합격한 뒤 주미 한국대사 등을 맡았던 인재다. 그의 아버지는 일본 오사카 총영사를 지낸 김세택 전 대사로 알려졌다.

김일범 씨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통역관으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 외교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한 대기업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6년 KBS 제2기 슈퍼 탤런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 데뷔한 박선영은 ‘진실’, ‘엄마야 누나야’, ‘장희빈’,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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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02:18:1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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