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임영웅이 절친 결혼식장에 깜짝 등장해 좌중을 휘어잡았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따르면 이날 부산 한 결혼식장에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깜짝 등장했다.
임영웅은 우승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열창하며 신랑의 손을 맞잡았다. 담담하면서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는 신랑과 신부, 하객들의 이목을 순식간에 집중시켰다.
임영웅은 “원래 (신랑의) 축가 부탁을 받았을 때 콘서트 스케줄이 있어 못온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콘서트가 밀리는 바람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그래서 친구에게 비밀로 하고 오늘 몰래 왔다”고 말했다.
그는 “울 뻔해서 노래를 제대로 못 불러드린 것 같아서 신나는 노래 한 곡 더 부르고 가겠다”며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두 번째 축가를 열창했다.
흥겨운 멜로디와 임영웅의 목소리에 결혼식장은 다시 콘서트장으로 바뀌었다. 임영웅은 노래 도중 “저는 사실 몸치여서 춤을 잘 못추지만 오늘은 좀 움직여보겠다”며 막춤을 선보여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임영웅은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5일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20개 주요도시에서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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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05:53:0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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