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속풀이쇼 동치미' 394회 / 사진=MBN 캡처 |
함익병이 아내 강미형 씨와 함께 광고 녹음에 나섰습니다.
어젯밤(30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394회는 '나는 완벽한 남편과 살고 있다'를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출연한 함익병의 아내는 인터뷰에서 "남편은 완벽하고 빈틈이 없다. 한가지 제일 부족한 건 감성이다. 위로 같은 공감능력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남편은 '아프다'하면 병원에 가면 되는 거고, '치료가 어렵다'하면 좀 덜 살면 되는 거고 이런 식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부부가 함께 차를 타고 녹음실로 이동하던 중, 함익병의 아내는 서운함을 토로했습니다.
아내는 함익병에게 "첫 촬영이라 긴장됐는데, 어떻게 촬영이 먼저 끝났다고 '저는 다했으니까 없어도 되죠?'하고 올라가 버리냐"라며 "찍을 때 남편이 옆에 있어주면 의지가 될 텐데 싹 없어져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함익병은 "내 거 다 끝났으니까"라고 답했습니다. 그는"옆에 있으나 위층에 있으나 뭐가 다르냐"고 말해 '로봇 함선생'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녹음실에 도착한 이들 부부는 지난번 찍은 CF를 함께 모니터링했습니다.
함익병이 "사람들은 자신의 목소리가 좋은 줄 안다"고 말하자 아내는 "맞다. 내가 듣는 내 목소리와 스피커로 듣는 목소리가 다른 것 같다"고 맞장구쳤습니다.
그러자 함익병은 '자신의 목소리를 좋게 들리는 이유'에 대해 골전도와 공기와 음성 등의 관계를 설명하며 일장연설을 이어갔습니다. 매번 설명을 늘어놓는 함익병에 아내는 지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아내의 녹음 차례가 되자, 함익병이 맞춤 코치로 나섰습니다. 함익병의
코칭을 따라 재차 연습하던 아내는 "함익병, 이리 들어와 봐"라고 말했습니다.깜짝 놀라 겁을 먹고 녹음실로 들어간 함익병은 아내의 "옆에 있어"라는 말에 안도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여에스더는 "20년 지기인 나도 지친다. 이제는 '함선생님, 그 얘기 듣기 싫어요'라고 말한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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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1 07:0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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