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범준씨 인스타그램 © 뉴스1 |
첼로 연주자이기도 한 배범준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사를 만나면? 눈이 부신다. 바로 쳐다 볼 수가 없다. 눈물이 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만나기 전에도 만난 후에도 너무도 눈부신 시간들이라. 하나씩 하나씩 꺼내 보기"라고 덧붙이며 오정세와 보낸 즐거운 시간을 회상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마스크를 낀 채 놀이공원에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오정세, 배범준씨의 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진에서는 함께 범퍼카를 타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배범준씨 동생 배지수씨 인스타그램 © 뉴스1 |
배범준씨의 여동생 배지수씨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정세님 감사합니다"라며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 나는 상태(오정세 분)에 폭 빠져버려 5년 만에 먼지싸인 TV를 꺼내 드라마를 챙겨보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배지수씨는 이어 "그러다 드라마 장면 중 상태가 고문영(서예지 분) 작가의 팬 사인회에 갔다가 소리지르며 울부짖는 모습이 나왔을때 오빠는 상태와 함께 슬퍼하며 내가 달래주고 지켜줘야한다고 했다"며 "그 장면 이후로 오빠는 상태 형을 만나고 싶다고 계속해서 말했다. 상태 형이랑 롯데월드, 대우버스캠핑카 등등 하고 싶은것을 내앞에서 항상 노래하듯이 줄줄 말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빠의 엄청난 재촉에 이런 이야기를 전달하게 됐고 상태 형이 오빠를 만나주겠다고 하셨다"며 "오정세님과 오빠가 함께 있을 때 나는 순간순간마다 계속해서 감동받았고 놀랐다. 문상태의 모습으로 온전히 오빠에 집중을 해주시는 오정세님의 섬세함, 옷도 말투도 걸음걸이도 행동도 오빠를 위해 상태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해주신 것에 감동받았다. 그리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 오빠를 만나기 전 얼마나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하시며 노력하셨는지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또한 "롯데월드에서 오빠는 상태형을 만나자마자 열기구, 모노레일, 환타지 드림기차, 정글보트, 범버카를 탔다"며 "순간순간마다 오빠의 눈높이에 맞춰 친구가 돼주시고 계속해서 오빠와 함께 이야기하며 온전히 집중해주셨다. 배우 오정세님께 너무도 감사했다. 그 감사함의 의미는 물론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연구의 노력, 그리고 오빠를 위해 많이 노력해주신 것도 있지만 세상에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했다. 상태 팬이였던 나는 이제 상태가 아닌 오정세 배우님의 팬이 되버렸다. #오정세님 정말 감사합니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오정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강태(김수현 분)의 형이자 발달장애가 있는 문상태 역으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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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01:10:0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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