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사진·본명 이지은)가 여진구의 방송 출연 요청에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는 여진구의 섭외로 경상북도 문경까지 온 아이유와 출연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출연 이유를 묻는 배우 김희원에게 “사실 여진구가 부탁하는 성격이 아닌데 ‘와줄 수 있냐?’고 말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누군가가 부탁해주는 게 고마울 때가 있지 않나? 그래서 나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늘 계속 여진구가 ‘힘들지 않을까’라며 나를 신경을 써주는 게 느껴진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나아가 그는 여진구에게 “오늘은 내가 나왔으니까 다음에는 내 부탁도 한 번 들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진구는 “나는 외국도 가능하다. 누나가 부르는 거라면”라며 의리를 드러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tvN ‘바퀴 달린 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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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05:17:5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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