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라디오스타' 김구라 공개 비판 "배려없는 자세"…네티즌 '갑론을박' - 비즈엔터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남희석, 김구라(비즈엔터DB)

개그맨 남희석이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SNS에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이다. 화제가 되자 남희석은 문제가 된 글을 삭제했지만 네티즌들은 찬반 의견을 내놓으며 여전히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남희석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구라를 언급하며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 있다.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라며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 그러다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라고 적었다.

남희석이 이같은 글은 곧장 화제가 됐다. 김구라의 방송 태도가 그간 논란이 된 적은 있지만 갑작스러운 지적이라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과 각종 추측이 줄을 잇고 있다. 인터넷 여론도 "왜 뜬금없이 SNS에 저격글을 남겼나", "라디오스타 처음부터 10여년간 같은 콘셉트였다", "그게 김구라의 캐릭터이자 역할이다" 등 김구라를 두둔하는 반응과 "남희석이 사이다 발언을 했다", "평소에도 불편했었다" 등 남희석을 옹호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남희석은 1971년 7월생으로 1991년 KBS '제 1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KBS 7기 공채 개그맨이다. 김구라는 1970년 10월생으로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김구라가 MC로 있는 '라디오스타'에 남희석은 2017년 딱 한 차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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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17:07:5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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