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31 Juli 2020

홍석천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 그만뒀다? 사실 아냐…남희석 배려 많은 동생” - 동아일보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뒀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저의 침묵이 또다른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어본다”면서 “제가 남희석씨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가 앞뒤 맥락은 빠지고 자극적으로 포장돼 안타깝다”라며 “저는 지금 이 순간도 남희석씨와 누구보다 친하게 지내고 있고 남희석씨는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아울러 김구라씨 역시 제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안타깝다”며 “다만 두 사람 모두 가볍게 움직이는 분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잘 마무리 되길 바라며 조용히 믿고 기다려보려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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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희석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라며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다. 그러다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김구라)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라고 김구라의 진행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남희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누리꾼들이 공개 지적에 대해 비판하자 “2년 이상 고민하고 올린 글” “사연이 있다”고 내막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면서 지난 30일에도 페이스북에 “반박 나오면 몇 가지 정리해서 올려 드리겠다”며 “공적 방송 일이기도 하고 ,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다”라며 앞서 김구라를 비난한 이유를 알렸다.

이후 김구라가 출연 중인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내고 MC인 김구라가 개그계 동료들 및 후배들을 챙긴다며, 방송 속 모습은 재미를 위한 캐릭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송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MC 김구라 씨는 출연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며 “‘라디오스타’ 촬영 현장에서 김구라씨는 녹화 전, 중간, 촬영이 끝나고 나서까지 출연자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세세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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