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06 Juli 2020

난치병 아내 돌보는 김학래 "이성미와 결별 후 도피?…아이 위해서" - 머니투데이

사진 왼쪽부터 가수 김학래와 부인 박미혜씨./사진=TV조선 예능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
사진 왼쪽부터 가수 김학래와 부인 박미혜씨./사진=TV조선 예능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
가수 김학래가 30년 만에 과거 스캔들에 대해 해명하고 아내를 공개했다.

지난 6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80년대 인기가수 김학래가 출연했다.

과거 '내가' '하늘이여' 등으로 최정상 가수의 위치에 있던 김학래는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스캔들 이후 돌연 무대를 떠났다.

당시 김학래는 코미디언 이성미와 사귀다가 결별했고 이후 이성미는 홀로 아이를 낳아 키웠다.

김학래는 활동 중단의 이유는 아이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도피를 했다고 여러분은 생각하실 수 있고 충분히 오해하실 수 있다고 본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어른들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 일로 제일 피해를 받는 것은 죄 없이 태어난 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요계에서 계속 가수를 했다면 모든 일이 낱낱이 계속 회자될 것이며 자식들도 어린 나이에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주위에서 그런 이야기를 할 것이고 속닥거리는 환경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아내 박미혜씨를 만난 시점도 큰 오해를 샀다. 하지만 박미혜씨는 "(만남) 당시 남편은 혼자였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상태였다"며 "만나고 나서 안타까운 일(스캔들)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또한 "가시밭길이었고 너무 아프고 힘들고 이겨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편안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함께 독일로 떠난 부부는 현재 귀국한 지 10년이 됐다고도 밝혔다.

이날 김학래는 난치병 투병 중인 아내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혼자서 많이 참고 우울증 증세가 심했었던 것을 제가 몰랐었다"며 "결혼하기 전에 시끄러웠던 것을 시작해서 결혼 후에 그 일로 인한 부작용들, 주위의 시선, 오해와 비난 이런 것들이 가장 큰 충격을 많이 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박미혜씨는 온몸에 돌아가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섬유 근육통 증후군 증세'를 겪고 있다. 김학래는 아내에게 등 마사지 등을 해줬고, 박미혜씨는 "이런 즐거움이 있다"며 "힘들어도 해주니까 제가 견디는 것"이라고 말해 돈독한 애정을 뽐냈다.

김학래는 아내를 위해 두 사람을 이어준 곡인 '아기 같은 그대여'를 노래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아내도 그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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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23:12:1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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