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코미디언 노우진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돼 사과한 가운데 그의 아내까지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이 없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노우진 아내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는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라며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주었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다”고 용서를 구했다.
이어 “이번 일은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으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크게 잘못한 일인지 평소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기에 다시는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려자로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일로 남편에게 실망하신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따끔한 질책은 물론 남편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게끔 깊은 반성과 자숙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앞서 노우진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17일 알려졌다.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노우진은 같은날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후 프로필란에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라며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였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노우진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와 SBS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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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9 04:32: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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