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25 Juli 2020

배범준 “오정세, '친구해도 돼요?' 묻더라” 그림+미담 추가 공개 - 더셀럽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오정세의 미담이 이틀 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첼리스트 배범준 씨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놀이기구를 다 탔다. 범준이가 좋아하는 건 다 탔다. 기분이 좋으면 쉬지 않고 말하는 범준인데 범준이보다 더 쉼 없이 계속 말하는 상태 형 오정세님. 흥분하면 물개박수 절로 치는 범준인데 신나서 소리 지르는 상태 형. 무서운 거 싫어하는 범준인데 같이 무섭다고 하는 오정세님”이라고 전했다.

이어 “롯데월드 민속촌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가 끝나고도 한참을 얘기했다. 그리고 일어나는데 오정세님이 후다닥 뛰어나가신다”라면서 “식사비를 계산하려고 했던 거다. 미리 계산해 놓기를 다행이다. 추가 주문한 범준의 밥이랑 전은 계산하셨다”라고 말했다.

배범준 씨는 “만나기 전 부터 눈물이 나왔다. 막상 만나서는 다행이 안 울었다. 헤어지고 나서 긴장이 풀려서라기보다 손 끝, 표정, 마음 하나하나 사랑가득 범준이를 만나 준 그 모습에 감동이어서 눈물이 멈춰지질 않는다. 지금도”라며 “오정세님이 범준이랑 가던 길을 멈추고 뒤돌아 묻기를 ‘범준이랑 친구 해도 돼요?’”라며 뭉클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배범준 씨는 이날 오정세가 오전 내내 촬영한 후 자신을 3시간 이상 만나고 다시 촬영장으로 향해 새벽까지 촬영하는 일정을 소화한 것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범준이는 상태 형을 위해 그림을 준비했고 상태 형은 범준이를 위해 따뜻한 희망을 소중한 사랑을 주셨다”라며 자신이 그린 그림도 함께 게재했다.

앞서 배범준 씨는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ASD)과 발달장애 3급의 고기능 자폐(HFA)를 앓고 있는 문상태 역을 맡고 있는 오정세와 개인 팬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오정세와 롯데월드에서 함께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미담을 공개해 대중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배범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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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02:5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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