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일리네어 레코즈 결별설 입장 누리꾼 응원 사진=DB |
지난 2일 빈지노가 일리네어 레코즈를 떠난다는 설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직접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장을 공개했다.
빈지노는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이고, 마무리 이야기가 오간 것이 맞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아직 마무리 짓지 않은 이야기가 일찍 알려져 슬프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리네어 레코즈와 나는 기획사와 아티스트라기보다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자유로운 관계다. 결별 방식도 다르게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빈지노는 “인간관계를 비롯해 일, 예술과 나의 관계도 편안한 자리에서 벗어나는 시도와 결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새로운 환경과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라며 “너무 편한 자리에만 있었던 것 같아 더 발전하고 싶었다. 그게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든, 무엇이든”이라고 결별 이유를 공개했다.
일리네어 레코즈에는 빈지노를 포함해 래퍼 도끼와 더콰이엇이 함께였다. 그러나 앞서 공동설립자인 도끼가 지난 2월 일리네어 레코즈를 떠나 더콰이엇과 빈지노만 남은 상황, 이에 일리네어 레코즈를 사랑했던 팬들과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더콰이엇만 남는다고 생각하니 슬프다” “일리네어 레코즈를 좋아해서 너무 아쉽다” “빈지노, 자신의 선택이니까 응원하겠다” “거짓말 아니냐.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빈지노는 2009년 힙합신에 데뷔한 뒤 2011년 도끼, 더콰이엇이 설립한 일리네어 레코즈에 합류했다. 이후 ‘아쿠아맨’ ‘Dali, Van, Picasso’ ‘어쩌라고’ ‘Boogie On&On’ ‘Blurry’ 등의 음원을 발매하며 최정상 래퍼로 자리매김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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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19:0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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