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조권과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조권은 "예능이니까 열심히 하느라고 깝권 캐릭터를 했는데, 여기저기서 너무 그러니까 제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이었다. 예능에 너무 충실하다 보니 우울증이 오더라. 나는 꿈이 가수고 아티스트인데 멋있게 포마드 하고 멋있는 정장에 힐 신고 등장하는 조구너의 모습을 보고도 저건 조권이니까 어울린다는 생각이 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하고자 하는 걸 계속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나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각자 취향이 있지 않냐. 저는 제가 힐을 신었을 때 제 안의 페르소나가 깬다. 새로운 내가 깨어나는 기분이다. 또 다른 행복?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조권은 "2012년 제 첫 솔로 앨범이 나왔을 때 저도 회사도 신중했다. 방시혁 PD님이 권아 음원 성적을 떠나서 네가 하고 싶은 걸 할래? 아니면 대중이 원하는 걸 하래? 하시더라. 저도 고민이 많이 됐다. 그러다가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겠다고 했다. 몇 주 뒤 시혁이 형한테 전화가 왔다. 형이 지금 뉴욕인데 힐을 봤는데 권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셨다"고 말했다.그는 힐을 신고 나선 첫 솔로 앨범 무대 반응을 묻는 질문에 "저게 뭐야? 하는 반응이었다. 망치 아니냐는 얘기도 들었다. 저는 하고 싶은 걸 해서 행복했다. 그 신발을 신고 무대로 올라갈 때 자신감, 자존감이 상승하는 느낌이었다. 이러려고 가수하는 구나 처음으로 느껴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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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14:3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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