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좌)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해 4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과 관련해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
이 지사와 권 시장은 22일 '주민투표를 마치며 시・도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입지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에 아쉬움이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구・경북의 새역사를 다함께 써 간다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 달라"고 호소했다.
양 단체장은 "조만간 유치신청과 이전부지선정위원회(국방부)의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이전지가 확정될 것"이라며 "최종 이전지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수립, 민간사업자 선정 준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사업 추진의 의지를 보였다.
또 "대구・경북을 비롯해 인근 시도에서도 공항 이용이 편리하도록 도로・철도 등의 연결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면서 "대구에서 30~40분대(신공항 진입), 경북 시·군에서는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특히 "종전부지(K-2후적지)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올해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해 구체화된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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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09:09:5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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