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태연, 솔로로 첫 대상…엑소는 인기상 등 4관왕
이들은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이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인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변화하는 음악 소비 환경에 따라 올해부터 대상을 앨범과 음원으로 이원화했다.
지난해 '사계'와 OST '그대라는 시' 등을 히트시키며 음원 차트를 휩쓴 태연은 음원대상과 함께 본상, OST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앞서 그는 19회, 20회 시상식에서 소녀시대 멤버로 대상을 받았고, 9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태연은 수상소감에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항상 기다려주고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노래를 계속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지난해 각종 기록을 쓴 그룹 방탄소년단은 앨범대상을 받으며 지난 27·28회에 이어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시상식에선 본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진은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많은 분께 큰 사랑을 받았다.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내 팬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은 그룹 엑소에게 돌아갔다.
엑소는 본상과 한류특별상, 'QQ뮤직 최고인기 K팝 아티스트상'까지 수상해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요계에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송가인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에이비식스(AB6IX), 걸그룹 있지(ITZY)가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 주인공이 됐다.
부문별로 발라드상은 김재환, R&B·힙합상은 케이시, 댄스 퍼포먼스상은 하성운, 밴드상은 데이브레이크가 수상했다.
시티팝 원조로 새롭게 조명받으며 지난해 1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낸 김현철이 '올해의 발견'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시티팝 바람이 한 번의 이벤트나 트렌드가 아닌 영원한 장르로 남게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과 슈퍼주니어 김희철, 배우 조보아가 진행을 맡아 3시간 50여 분간 열렸다.
태연,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송가인,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마마무 등이 다채로운 무대도 꾸몄다.
김현철은 마마무 솔라, 데이브레이크·AB6IX 이대휘와 컬래버레이션(협업)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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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13:58:0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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