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의 사생활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가세연 출연진은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강연회에서 "장지연은 남자관계가 복잡했다", "배우 A 씨와 사귀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등의 발언을 했다.
김용호 전(前) 연예기자는 "예전에 배우 A 씨와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외국에서 A 씨가 촬영 중일 때 거기에 찾아가기도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기자는 "(장지연이) A 씨를 만날 때 주변에 자랑을 많이 하고 다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해당 발언의 강연 녹취 자료를 찾고 있는 중"이라며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확인되지도 않은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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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12월 가세연은 김건모가 2016년 8월 유흥업소에서 직원 B 씨를 성폭행하고, 2007년 1월에도 유흥업소 여성 매니저 C 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강용석 변호사는 B 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김건모 측도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맞고소했다.
김건모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해당 주점에 갔던 것은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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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10:3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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