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해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인생라면'에는 새로운 부캐릭터 '라.섹(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 유재석이 '인생라면' 집을 오픈해 손님들에게 맛있는 라면을 끓여주고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생라면' 집에 찾아온 박명수, 김구라 등 2019 연예 대상을 빛낸 손님들로 가득찬 '인생라면'은 오픈 첫날부터 '예능 맛집'에 등극한 것.
유고스타와 유산슬을 잇는 새로운 '부캐릭터'가 탄생했다. '인생라면'의 '라섹' 유재석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라면 집과 구내식당에서 혹독한 실전 경험을 쌓은 뒤 셰프들의 평가를 받고 '인생라면' 집 사장이 된 그는 언제나처럼 맡겨진 역할에서 능력치를 발휘하는 유재석의 섹시한 라면 끓이는 자태에서 탄생했다.
이날 '인생라면'에는 김구라를 비롯해 박명수, 장도연, 양세찬, 조세호 등이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대화를 나누던중 박명수가 김구라를 향해 "여자친구 생겼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김구라는 "혼자 살 순 없잖아"라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조세호는 "멋있다"며 놀랐고, 박명수도 "진짜 박수를 보내. 혼자 사는 것보다는 같이 사는 게 좋아"라고 응원했다. 김구라는 "이제 장래도 예측할 수 없으니까. 이 나이에 섣불리 뭘 얘기하기는 그렇다. 뭔가 결심이 섰을 때 얘기하겠다"고 털어놓았다.
유재석은 좋은 소식이 생기면 찾아가겠다며 반겼다. 김구라는 "결혼식은 안 할 것"이라며 "만약 하더라도 극비로, 식구들끼리만 하려고 한다. 내 나이가 좀 그렇다"며 부끄러워했다.
김구라는 결혼 18년 만인 2015년 전 부인과 이혼했다. 당시 전 부인의 부채인 17억원은 "내가 끝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아들 그리(김동현)는 래퍼로 활동 중이다.
한편 김구라는 배우 김정민과 열애설 아닌 열애설에 휩싸여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김정민은 지난 2016년 12월 2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게 얼마만의 실검 1위인지.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보구 가수 김정민오빠가 먼 사고라도 치신줄 알았더니 저였네요"라 밝혔다.
김정민은 이어 "난 왜 강제로 끌려 나온건지 ㅋㅋ우울한 년말에 재미난 기사거릴제공하는 구라오빠는 역시 대세남이신듯 하네요"라며 "오빠덕에 방송 섭외 안되는걸 알았으니 새해선물 준비 해놓으시오~ 그리고 저희엄마 양띠세요...'라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김구라는 전날인 27일 방송된 TV조선 '원더풀데이'에서 "얼마 전 방송인 예정화가 내게 '김정민이랑 사귀냐'고 묻더라. 나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내가 그 친구와 사적으로 연락을 했다면 내가 개다'고 말했다"고 열애설을 해명했다.
김구라는 "당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다른 방송에 가보니 제작진들이 그 얘기를 많이 알고 있더라"면서"그래서 나 때문에 김정민을 못 불렀다는 거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어 "김정민이 방송을 독하게 하는 편이라 같이 몇 번 했다"라며 "제작진이 내가 출연하는 방송에 김정민을 섭외하려다 만 적도 있다고 하더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김정민의 어머니가 나랑 동갑이다"라며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재차 열애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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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09:23:4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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