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양준혁이 과거 백지수표를 거부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7일에 방송된 SBS 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양준혁이 등장해 숨겨뒀던 이야기를 꺼냈다.
프로 입단 시절을 떠올린 양준혁은 "처음 입단할 때 계약금을 1억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깜짝 놀라며 "아파트 두 채 살 돈이다"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돈을 수표로 주더라. 그걸 가슴에 숨기고 집에 가서 부모님께 드렸다. 그때 부모님의 소원이 집을 갖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모님 명의로 집을 아예 지었다. 그리고 나서 대구에 소문이 쫙 났다"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삼성이 돈이 많기도 많았지만 어렸을 때 내 꿈이 삼성 유니폼을 입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준혁은 "삼성에서 나를 1차 지명했는데 우리 지역에 다른 투수가 있었다. 삼성에서 둘 다 잡고 싶은 마음에 나에게 군대를 먼저 다녀오라고 하더라. 그때 다른 구단에서 내게 백지수표를 제안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양준혁은 "그때 잡았어야 했는데 내가 너무 순진했다. 군대에 갔다와서 삼성에 들어갔다. 첫 해 때 신인왕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윤정수는 "양준혁 선수 하면 '만세타법'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준혁은 옛날의 만세타법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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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13:44:1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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