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부모님 가게 매출 10배↑…아버지 늙지 않으셨으면” - 세계일보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영탁이 라디오 방송에서 부모님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이찬원, 영탁,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장성규의 질문에 “저희 아버지, 엄마를 못 뵌 지가 9개월 정도 됐지만 두 분이 저보다 인기를 더 실감하신다”고 답했다.

그는 “(부모님이) 가게를 하시는데 매출이 10배 이상 올랐다”며 “아버지가 많이 우신다. 더 늙지 마시고 약해지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효심을 보였다.

영탁도 “아버지께서 아프시다”며 “(미스터트롯) 방송이 끝나고 나서 10년 넘게 연락이 안 됐던 친구들에게 연락을 받으면서 건강이 호전되고 계신다”고 부모님을 언급했다. 이어 “그 에너지를 무시 못 하는 것 같다”며 “효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재는 영탁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김희재는 “나는 가수도 아니고 비연예인 참가자였다”며 “영탁 형은 프로였는데 먼저 다가와서 ‘이름이 뭐냐’ ‘밥은 먹었냐’며 챙겨주더라”라고 방송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영탁은 “잘 될 것 같아서 미리 포섭한 거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MBC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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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04:30:2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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