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06 Mei 2020

MBC라디오 '싱글벙글쇼'의 영원한 DJ 강석, 김혜영 5월 10일 마지막 방송... - 아시아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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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쇼'의 영원한 DJ 강석, 김혜영은 6일 상암 MBC본사에서 열린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감사패 수여식에 참석해 남다른 소회를 남겼다 / 사진=MBC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MBC 라디오가 봄 개편을 맞어 무려 36년 동안 진행했던 '싱글벙글쇼'의 DJ를 교체한다.

MBC 라디오 측은 "오는 11일 2020년 봄 개편을 맞아 대규모 새 단장에 나선다"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무려 36년 동안 '싱글벙글쇼'를 이끌어온 전설의 DJ 강석, 김혜영 커플이 마이크를 내려놓고 팟캐스트의 지존 정영진과 가수 캔 배기성이 의기투합해 라디오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다."고 밝혔다.

'싱글벙글쇼'는 1973년 10월 8일 첫방송을 시작한 47년의 국내 최 장수 라디오프로그램이며 강석-김혜영은 1987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33년을 콤비로 이뤄왔다. 그동안 '싱글벙글쇼'는 허참, 송해, 박일, 송도순 등의 간판 DJ를 거쳤으나 강석은 1984년 1월 16일부터, 김혜영은 1987년 1월 16일부터 DJ로 활동해 왔다.


33년 동안 함께 호홉을 맞췄던 강석-김혜영은 이번주 내내 고별특집 방송을 할 예정이며 마지막 방송은 5월 10일이다.

강석과 김혜영은 연극배우 출신이며, 강석은 1975년 DBS 동아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활동하다 3년 뒤인 1978년 TBC 동양방송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특채 코미디언으로 정식 데뷔, 김혜영은 MBC 문화방송 3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정식 데뷔해 활동 해 왔다.

'싱글벙글쇼'의 영원한 DJ 강석, 김혜영은 6일 상암 MBC본사에서 열린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감사패 수여식에 참석해 남다른 소회를 남겼다.

강석, 김혜영은 성대모사와 시사 풍자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며 라디오 시사 콩트의 선구자로서 라디오 전성기와 함께했다.

강석은 1984년부터, 김혜영은 1987년부터로 두 사람이 함께 '싱글벙글쇼'를 진행한 기간은 올해로 만 33년. 단일 프로그램 진행자로선 국내 최장 기록을 보유한 셈이다.

탁월한 성대모사로 '싱글벙글쇼'를 이끌어온 강석은 '푸른 신호등'으로 라디오를 처음 시작해 '젊음의 음악캠프'와 동시에 맡았던 '싱글벙글쇼'와의 첫 인연을 떠올렸다.

강석은 "제가 최초로 (라디오에서) 두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사람"이라며 "사실 '싱글벙글쇼'를 오랫동안 하게 될 줄 김혜영씨도 마찬가지지만 저도 몰랐다"고 말했다.

강석은 "진짜 라디오를 사랑했던 사람이 3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도 영광이고 원 없이 했다"며 "그동안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를 사랑한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물심양면 도와주신 라디오국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잃어버렸던 점심시간을 찾아서 이제 맛있는 밥을 먹으러 가야겠다"고 재치 있는 한마디도 빼놓지 않았다.

김혜영은 "항상 이날이 올 거라는 건 생각하고 있었다. 그땐 당당한,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해야겠다 했는데 막상 그날이 오니까 한 달 전에 이 소식을 들었는데도 뭉클뭉클 순간순간 옛 추억이 떠오르면서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되나 큰 숙제로 남아 있다"면서 울먹였다.

김혜영은 "마음이 슬프고 괴로워도 (자리에) 앉으면 웃음으로 변하는 저에게 그런 마술 같은 '싱글벙글쇼'였다"며 "청취자 분들의 말 한마디, 미소 한마디, 문자와 mini앱을 통한 메시지가 살과 피가 되었고 더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 되려고 33년 동안 길게 연습해온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결혼식 당일에도 웨딩드레스를 입고 생방송을 하는 등 헌신적인 진행을 보여준 김혜영은 청취자와 MBC 라디오에 감사를 표하면서 "영원히 잊지 않는 식구로 남도록 하겠다"고 끝맺었다.

MBC 표준FM '2시만세' DJ 정경미·박준형,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DJ 김신영뿐만 아니라 방송인 배칠수, 가수 조영남 등 선·후배, 동료 DJ들은 영상을 통해 두 진행자와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특히 김신영은 방송 직후 행사에 참석해 각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박성제 MBC 사장은 두 진행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박성제 사장은 사회부, 정치부 기자 생활을 할 때 '싱글벙글쇼'를 들었다면서 "'싱글벙글쇼'는 저에게는 기자로서의 나침반 같은 역할이었다. 사회·정치적 이슈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를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MBC 최고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제 마음속엔 자리 잡고 있었다"며 "제가 MBC에 입사했던 27년 전보다 훨씬 먼저 MBC를, MBC 라디오를 지켜주시고 지금까지 청취자들의 정서와 함께해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973년 6월 시작된 MBC 표준FM '싱글벙글쇼'는 반세기 가까이 웃음으로 서민을 위로하고 응원한 국민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DJ 강석·김혜영은 오는 10일 일요일 마지막 생방송을 끝으로 30여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11일부터는 가수 배기성, 방송인 정영진이 마이크를 넘겨받고 세상만사를 쫄깃하게 풀어가는 신개념 이야기쇼로 꾸며나갈 예정이다.​

한편 MBC 표준FM 은 11일 2020년 봄 개편을 맞아가수 강수지는 '원더풀 라디오'를 맡는다. 오후 8시5분 편안한 음악으로 청취자에게 위로를 선사하면서 4060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은 FM4U '꿈꾸는 라디오'의 10대 DJ로 발탁됐다. 전효성은 지난 2008년부터 약 12년간 남성 DJ 체제를 유지한 '꿈꾸는 라디오'의 첫 여성 DJ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사가 김이나는 제27대 '별밤지기'로 선정됐다. 그룹 'B1A4' 산들의 뒤를 이어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한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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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14:5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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