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방송에서 보여준 다양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넘치는 흥과 자기애로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홍진영은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폭소를 자아냈다. 집 이곳저곳에 홍진영 자신의 사진이 걸려 있었던 것.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진은 “저렇게까지 자기 사진 많이 갖다 놓기도 힘들다”며 의아해했다.
또 홍진영은 아침부터 방에서 혼자 음악을 틀어놓고 거울을 보며 춤을 추는가 하면, 집안에서는 잘 입지 않을 것 같은 여러 의상을 입어보며 ‘나 홀로 패션쇼’를 펼쳤다. 출연진은 “카메라 앞에서만 저러는 줄 알았더니 아침부터 저런다”, “누가 집에서 저런 옷 입고 다니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홍진영은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를 찾아 위엄 있는 사장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직원들과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가 하면, 카페 2층의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업무에 열중했다. 그러나 곧바로 노래를 틀어놓고 댄스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홍진영이 새로운 편셰프로 등장해 CEO가 된 일상을 공개했다.
‘편스토랑’(사진=KBS2)
홍진영은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새로운 편셰프로 등장했다. 홍진영은 “제가 지난번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는데 제가 편셰프로 안 나오면 누가 나오나 싶을 정도로 제가 요리를 잘 하고 하는 것도 좋아한다. 편스토랑 우승에 자신이 있다. 이 자리에 앉은 만큼 자신이 없으면 안 되지 않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진영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아 가수가 아닌 CEO로 변신했다. 직원들과 함께 직접 개발한 메뉴 점검에 나섰고 이어 거울 뒤 문을 통해 공개된 2층에서는 홍진영의 사무실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며 대표가 된 홍진영은 사무실의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표 홍진영의 업무 모습도 공개됐다. 대표실에 앉아 업무를 시작한 홍진영은 ‘흥의 여신’이라는 별명답게 ‘오늘 밤에’ 리믹스 버전을 들으며 화려한 춤사위와 열정 가득한 흥을 보이며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어 직접 만든 자작곡들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았다.
이어 홍진영은 소속사 직원들과 ‘편스토랑’ 우승 전략을 두고 회의를 진행했다. 역대 혹평 사례를 분석했고 대결의 주제인 ‘안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술을 못하는 홍진영은 “그동안 안주를 잘 먹으면서 버텨왔다. 안주는 맛있다는 가게들에서 많이 먹어봤기 때문에 술 잘 드신다 하는 분들보다 많이 먹어본 것 같고 더 안주를 잘 만들 것 같다. 소주, 맥주, 막걸리는 변하지 않는데 그에 맞게 안주도 퓨전보다는 익숙한 것이 더 잘 나간다. 익숙한 것에서 맛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요리에 대한 방향성을 잡았다.
마지막 회의 안건으로 홍진영의 마스크 사건이 공개됐다. 한 봉사활동 현장에서 마스크를 거꾸로 써서 화제가 됐던 홍진영은 “제가 먼저 그렇게 쓴 것이 아니라 옆에 계신 차관님이 거꾸로 쓰셔서 그렇게 쓰는 줄 알았다. 이 정도까지 알려졌는데 거꾸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미련한 거다”며 해명했다.
탕비실에서 인스턴트 막창과 이경규의 크림 쫄면 요리인 ‘앵규리쫄면’을 발견한 홍진영은 직원들과 시식에 나섰다. 막창을 맛을 본 홍진영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임에도 맛있다며 감탄했고 앵규리쫄면과 막창을 섞어 새로운 조합을 완성했다. 홍진영은 “마음을 정했다. 일단 집에 가서 요리를 해 봐야 할 것 같다”며 다음 주 공개될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홍진영은 7월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새로운 편셰프로 등장했다. 홍진영은 "내가 지난번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는데 제가 편셰프로 안 나오면 누가 나오나 싶을 정도로 제가 요리를 잘 하고 하는 것도 좋아한다. 편스토랑 우승에 자신이 있다. 이 자리에 앉은 만큼 자신이 없으면 안 되지 않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진영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아 가수가 아닌 CEO로 변신했다. 직원들과 함께 직접 개발한 메뉴 점검에 나섰고 이어 거울 뒤 문을 통해 공개된 2층에서는 홍진영의 사무실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며 대표가 된 홍진영은 사무실의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표 홍진영의 업무 모습도 공개됐다. 대표실에 앉아 업무를 시작한 홍진영은 '흥의 여신'이라는 별명답게 '오늘 밤에' 리믹스 버전을 들으며 화려한 춤사위와 열정 가득한 흥을 보이며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어 직접 만든 자작곡들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았다.
이어 홍진영은 소속사 직원들과 '편스토랑' 우승 전략을 두고 회의를 진행했다. 역대 혹평 사례를 분석했고 대결의 주제인 ‘안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술을 못하는 홍진영은 "그동안 안주를 잘 먹으면서 버텨왔다. 안주는 맛있다는 가게들에서 많이 먹어봤기 때문에 술 잘 드신다 하는 분들보다 많이 먹어본 것 같고 더 안주를 잘 만들 것 같다. 소주, 맥주, 막걸리는 변하지 않는데 그에 맞게 안주도 퓨전보다는 익숙한 것이 더 잘 나간다. 익숙한 것에서 맛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요리에 대한 방향성을 잡았다.
마지막 회의 안건으로 홍진영의 마스크 사건이 공개됐다. 한 봉사활동 현장에서 마스크를 거꾸로 써서 화제가 됐던 홍진영은 "내가 먼저 그렇게 쓴 것이 아니라 옆에 계신 차관님이 거꾸로 쓰셔서 그렇게 쓰는 줄 알았다. 이 정도까지 알려졌는데 거꾸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미련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탕비실에서 인스턴트 막창과 이경규의 크림 쫄면 요리인 ‘앵규리쫄면’을 발견한 홍진영은 직원들과 시식에 나섰다. 막창을 맛을 본 홍진영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임에도 맛있다며 감탄했고 앵규리쫄면과 막창을 섞어 새로운 조합을 완성했다. 홍진영은 "마음을 정했다. 일단 집에 가서 요리를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해 다음 주 공개될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히든싱어6’(기획 조승욱, 연출 홍상훈 신영광)가 첫 방송에서 통 속에 정체를 감춘 초호화 축하사절단의 노래를 선보이며 역대급 라인업을 공개했다. ‘1일 1깡’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비는 물론, 제작진이 7년 동안 섭외에 공을 들인 ‘리빙 레전드’ 이소라와 시즌 사상 첫 시도인 ‘리벤지 매치’에 도전하는 김종국 장윤정 백지영까지 원조가수로 출사표를 던졌다. 화려한 라인업과 흥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 JTBC ‘히든싱어6’은 첫 방송부터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히든싱어’(사진=JTBC)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는 MC 전현무와 송은이 장민호 영탁 케이윌 오마이걸 승희 등이 등장, 시즌6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축하사절단을 맞이했다. 사절단은 각각 휘성 남진 김연우의 모창자인 ‘트찢남’ 영탁, ‘프린수찬’ 김수찬, ‘히든싱어6’ 공식 보컬 트레이너 장우람이었다. 그리고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를 부른 마지막 축하사절단은 시즌6 원조가수 대표로 방문한 진짜 김연자여서 모두를 경악시켰다.
이어 출연자들은 ‘히든싱어’ 무대 중 역대 싱크로율 베스트3(공동 1위 바다&케이윌, 2위 린, 3위 강타)를 꼽으며 추억에 잠겼다. 또 장윤정 태진아 남진 주현미 홍진영 박현빈 중 진짜 가수를 고르는 ‘역대 트롯 가수 듣기평가’ 트롯 가수 듣기평가에서는 트롯 패밀리답게 영탁과 김연자가 정답인 남진의 목소리를 정확히 맞히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출연자들은 비 화사 김종국 김연자 장범준 이효리 6명 중 진짜 가수를 고르는 ‘듣기평가 퀴즈’에 도전하며 귀를 풀었다. 하지만 너무나 비슷한 목소리들에 원조가수 본인인 김연자조차 자신의 목소리를 확신하지 못했고, MC 전현무는 “라인업만 화려하다고 히든싱어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비슷한 모창능력자가 많은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마침내 공개된 정답은 아무도 언급하지 않은 김종국이었고, 송은이는 “어떻게 이렇게 진짜 가수가 언급조차 안 될 수가?”라며 경악했다. 같은 가수들의 다른 노래로 한 번 더 시도된 퀴즈에서는 다행히 김연자가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알아듣고 정답을 맞혀 환호했다.
이후 모두를 놀라게 한 ‘히든싱어’ 시즌6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라인업에 들어간 가수로 비 화사 장범준 김원준 진성이 직접 출연해 모두 “목표는 무조건 우승, 떨어질 리가 없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또 7년 간의 노력 끝에 ‘히든싱어’ 출연이 성사된 레전드 이소라와, 시즌 사상 첫 ‘리벤지 매치’에 도전하는 원조가수들인 김종국 장윤정 백지영 또한 화면에 등장했다. 특히 이소라의 라인업 포함 소식에 송은이는 “이 분은 자기 노래가 마음에 안 든다고 콘서트 환불을 해 주실 정도로 완벽주의이신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대망의 첫 원조가수가 공개됐다.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1회 원조가수는 바로 이날 원조가수 대표이자 축하사절단으로 온 김연자였고, 흥에 겨운 MC들은 모두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히든싱어의 팬이었다”는 김연자는 “긴장은 되지만 꼭 이길 거야”라고 다짐, 역대급으로 치열한 1회를 예고했다.
초호화 축하사절단과 함께 놀라운 라인업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욱 높인 JTBC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현빈, 송혜교의 재교제설이 중국에서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공식 부인했다.
현빈(왼쪽) 송혜교(사진=이데일리DB)
지난달 31일 현빈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송혜교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앞서 웨이보 등 SNS에서 현빈, 송혜교의 재교제설이 확산된 가운데 중국 포털 왕이 연애채널 등은 “최근 한 네티즌이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밤중에 개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며 “두 사람이 이미 동거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또한 “해당 추정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인스타그램에서 관련 사진을 삭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빈, 송혜교는 지난 2008년 KBS2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호흡을 맞춘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공개 열애를 했고 2년 뒤 결별했다.
[OSEN=최나영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최근 자신의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는 사실을 공개, 안타까움과 더불어 뜨거운 응원을 얻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 달 30일 자신의 SNS에 "안타깝게도 이번 검사결과가 안좋게 나왔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경추5.6번 암이 커져 있고 간수치102 암종양수치1650 암. 정말 무서운 병이네요"라며 "그래도 끝까지 버텨야죠. 존버하겠습니다.♡"라고 설명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 같은 고백은 그가 불과 두 달 전에도 자신의 몸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바.
지난 5월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기적을 만들어간다 #김철민 #괜찮아'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철민은 밝은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8월 6일 원자력 병원에서 검진했을 때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당시 종양 크기가 4.25cm 였고, 간, 림프, 골반뼈 등에도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아졌다"고 밝힌 그는 "폐 종양이 두 달 전에는 3.61cm 정도였고, 최근에는 3.53cm로 줄어들었다"며 "간에는 네 군데 정도가 퍼져있었지만 세 곳은 완전히 사라졌고, 현재 한곳만 미세하게 남아있다. 혈액 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복용 중인 항암제가 큰 역할을 해줬고, 펜벤다졸의 효과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항암제는 매일 복용 중이고, 펜벤다졸은 지난해 10월부터 일주일에 3일만 먹고 있다"며 "많이 좋아지고 있고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였다.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항암치료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빠른 쾌유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일상을 SNS에 공개하는 등 긍정적인 투병기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곧 죽는구나 생각했었다. 노래 한 곡 부르기도 힘들었었다"라며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돼서 항암효과를 본 것 같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겠다고 전한 바다. 현재 복용 10개월여째로 그간 결과를 SNS를 통해 공개해왔다.
/nyc@osen.co.kr
[사진] 김철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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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남희석이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비판한 가운데, 배우 홍석천이 남희석에 대한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31일 홍석천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희석 때문에 배신자로 낙인찍혀 개그맨을 그만두게 됐다’는 과거 발언 내용이 담긴 기사 캡처 사진을 공개하고 해명했다.
홍석천은 "제가 남희석 씨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가 앞뒤 맥락은 빠지고 자극적으로 포장돼 안타깝다. 이런 시기에 제게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쓰신 분들께도 서운한 마음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저는 지금 이 순간도 남희석 씨와 누구보다 친하게 지내고 있다. 남희석 씨는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다"라며 ”아울러 김구라 씨 역시 제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안타깝다. 다만 두 사람 모두 가볍게 움직이는 분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잘 마무리 되길 바라며 조용히 믿고 기다려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남희석이 자신의 SNS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의 MC인 김구라가 배려 없는 방송을 한다며 그의 태도를 지적, 논란이 커졌다. 김구라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라디오스타’ 측은 31일 “MC인 김구라와 관련해 보도되는 내용에 대해서 오해가 풀리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김구라는 출연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며 “우리가 지켜본 김구라는 출연자들에게 무례한 MC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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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남희석이 방송인 김구라를 2차 저격한 상황에서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이 공식입장을 통해 김구라를 옹호했다. 그러나 온라인에선 과거 홍석천의 발언까지 재조명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결국 홍석천도 과거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뒀다는 사연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31일 여러 연예매체를 통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분들과 언론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라디오스타 MC인 김구라씨와 관련해 보도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오해가 풀리고 이해를 바라며 제작진의 입장을 전한다”고 했다.
제작진은 이어 “방송을 통해 드러나지 않지만 MC김구라씨는 출연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며 “촬영 현장에서 김구라씨는 녹화 전, 중간, 촬영이 끝나고 나서까지 출연자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세세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지켜본 김구라씨는 출연자들에게 무례한 MC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구라 씨가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토크쇼인 ‘라디오스타’ 만의 캐릭터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한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시청한 분이라면 각각의 MC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있다는 점을 알 거다. 김구라씨의 경우 녹화가 재미있게 풀리지 않을 경우 출연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반대 질문을 하거나 상황을 만들어가며 매력을 끌어내기 위한 진행 방식으로 캐릭터화 돼 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에게 항상 개그맨들 섭외를 얘기하는 분이 김구라씨다”라고 한 제작진은 “실제로 라디오스타 섭외된 개그맨 중 많은 분들이 김구라씨가 제작진에 추천한 분이다. 후배 개그맨들의 근황과 상황을 항상 체크하고 유심히 지켜보면서 ‘라디오스타’를 통해 부각될 수 있는 기회를 주자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또 “방송시간이 제한돼 편집상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그러하듯 시청자들의 재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편집 과정이 있다. 편집은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한 것이며 MC김구라씨의 전체 모습을 그대로 다 담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는 지난 29일 개그맨 남희석이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통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희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않아 있다.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라고 지적했다.
남희석은 또 “자기 캐릭터를 유지하려는 행위지만 그러다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닌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남희석의 이 글은 곧 삭제됐지만 온라인에선 이미 퍼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다음날 남희석은 재차 저격글을 올렸다. “저기…돌연, 급작, 아니다”라고 운을 뗀 남희석은 “몇 년을 지켜보고 고민하다 남긴 글”이라고 했다. “자료 화면 찾아보시면 아실”이라고 한 남희석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는 것은 오보다. 20분 정도 올라있었는데 작가 걱정 때문에 논란 전에 지움. 이미 퍼진 것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희석은 이어 “반박 나오면 몇 가지 정리해서 올려드리겠다”며 “공적 방송 일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도 아님. 혹시 이 일로 라스에서 ‘이제 등 안 돌릴게’같은 것으로 우습게 상황 정리하시는 것까지는 이해”라고 했다.
“콩트 코미디 하다 떠서 라스 나갔는데 개망신 X당하고 밤에 자존감 무너져 나 찾아온 후배들 봐서라도 그러면 안 되심”이라며고 한 남희석은 “약자들 챙기시실”이라고 당부했다. 이 글도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제작진의 해명과 남희석의 게시글 삭제에도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심지어 과거 홍석천이 방송에서 밝힌 남희석에 대한 언급까지 재조명됐다. KBS 공채 개그맨이었던 홍석천은 2015년 7월28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 SBS와 KBS의 공채 개그맨 시험에 동시 합격했지만 “남희석 때문에 그만뒀다”고 말했었다.
당시 홍석천은 “SBS에 ‘KBS에 붙어 못하겠다’는 거절 의사를 밝히기 위해 방문 했는데 그 장면이 연예정보 프로그램에 떡 하니 소개됐다. 당시 KBS 개그맨 군기 반장이던 남희석에게 걸려 선배들 앞에서 혼났다. 배신자라고 낙인 찍혀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두 달 만에 개그맨을 그만뒀다”고 했었다. 홍석천은 이어 “그 후 TV를 보는데 남희석이 거액의 돈을 받고 SBS에 이적하더니 가게로 찾아와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라고 했었다.
이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홍석천은 31일 자신의 SNS에 반박글을 올렸다.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시기이지만 나의 침묵이 또 다른 오해를 불러올 수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어본다”고 한 홍석천은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가 앞뒤 맥락은 빠지고 자극적으로 포장돼 안타깝다”고 했다.
“이런 시기에 나에게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쓴 분들에게 서운한 마음”이라고 한 홍석천은 “이 순간도 남희석씨와 누구보다 친하게 지내고 있고 남희석씨는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내가 좋아하는 동생”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김구라씨 역시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내 마음이 안타깝다”며 “두 사람의 다툼이 원만히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방송인 홍석천이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뒀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저의 침묵이 또다른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어본다”면서 “제가 남희석씨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가 앞뒤 맥락은 빠지고 자극적으로 포장돼 안타깝다”라며 “저는 지금 이 순간도 남희석씨와 누구보다 친하게 지내고 있고 남희석씨는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아울러 김구라씨 역시 제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안타깝다”며 “다만 두 사람 모두 가볍게 움직이는 분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잘 마무리 되길 바라며 조용히 믿고 기다려보려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알렸다.
주요기사
한편 남희석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라며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다. 그러다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김구라)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라고 김구라의 진행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남희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누리꾼들이 공개 지적에 대해 비판하자 “2년 이상 고민하고 올린 글” “사연이 있다”고 내막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면서 지난 30일에도 페이스북에 “반박 나오면 몇 가지 정리해서 올려 드리겠다”며 “공적 방송 일이기도 하고 ,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다”라며 앞서 김구라를 비난한 이유를 알렸다.
이후 김구라가 출연 중인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내고 MC인 김구라가 개그계 동료들 및 후배들을 챙긴다며, 방송 속 모습은 재미를 위한 캐릭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송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MC 김구라 씨는 출연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며 “‘라디오스타’ 촬영 현장에서 김구라씨는 녹화 전, 중간, 촬영이 끝나고 나서까지 출연자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세세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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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가 선발투수 장시환의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LG에게 2:1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LG전 9연패를 탈출했다.
중국 일부 언론들이 배우 송혜교와 현빈의 교제설을 보도한 가운데, 양측 소속사가 선을 그었다. 이들 매체는 31일 송혜교와 현빈이 다시 교제하고 있다는 설을 보도했다. 두 사람 재교제설이 웨이보 등 SNS에서 퍼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31일 중국 포털 왕이 연애채널 등은 “최근 한 네티즌은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밤중에 개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면서 “두 사람 재교제설에 확실한 근거가 하나 더 생겼다”고 전했다. 매체는 심지어 “두 사람이 이미 동거하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어두운 산책로에 행인 두 명의 뒷모습이 먼 거리에서 찍혀 정확한 인물을 식별하기 어려웠다.
이후 중국 매체들은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산책하는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인스타그램에서 관련 사진을 삭제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루머에 현빈, 송혜교 소속사 측은 “중국발 소식은 사진도 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현빈과 송혜교는 지난 2008년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약 2년간의 공식 커플로 만남을 지속했지만, 현빈의 군 입대일 직후 결별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현빈은 현재 영화 ‘교섭’ 촬영차 요르단에 머물고 있다. 송혜교는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개그맨 남희석이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공개저격한 가운데, 과거 방송인 홍석천의 남희석 관련 발언이 다시금 주목 받았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홍석천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5년 홍석천은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 출연해 KBS와 S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동시 합격했었던 사실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KBS 군기반장’이었던 남희석 때문에 결국 개그계를 떠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남희석이 김구라를 공개 저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홍석천의 과거 발언이 뒤늦게 재조명된 것.
이에 홍석천은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저의 침묵이 또다른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어본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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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 두게 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방송에서의 이야기가 앞뒤 맥락은 빠지고 자극적으로 포장돼 안타깝다.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쓰신 분들께도 서운한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홍석천은 “저는 지금 이 순간도 남희석과 누구보다 친하게 지내고 있고 남희석은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라며 “아울러 김구라 역시 제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두 사람 모두 가볍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잘 마무리 되길 바라며 조용히 믿고 기다려보려 한다”라고 전했다.
입력 : 2020-07-31 18:59:40수정 : 2020-07-31 19:52:54게재 : 2020-07-31 19:53:04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문'이 붙어 있다. 송파구는 지난 2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핸드볼경기장을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5천 석 이상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24일로 예정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연합뉴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가 관할 구청인 송파구와의 마찰 끝에 전체 관람객 인원을 축소해 다음 달 개막하기로 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송파구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개막을 연기했던 서울 콘서트를 다음 달 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쇼플레이에 따르면 공연은 8월 7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5회씩 3주에 걸쳐(총 15회차) 진행된다.
송파구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새로 마련한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 대책을 추가 보완했다. 플로어석은 한 자리씩, 1층과 2층석은 두 자리씩 띄어 앉는 방식으로 좌석간 거리 두기를 강화했다. 기존에 회차별 5천200석을 사용했던 것보다 전체적인 관람객 수가 줄어든다. 또 회차간 관객 동선이 겹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오후 2시와 7시였던 토·일요일 공연 시각을 오후 1시와 7시 30분으로 변경했다.
쇼플레이는 "일부 좌석 배치와 공연 시간·기간 변경, 관람객 인원 축소 등으로 기존 예매는 부득이하게 일괄 취소된다"며 기존 예매자들에게는 선예매 기회가 부여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예매처인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쇼플레이는 "관람객들에게 피해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불가항력적인 상황 발생으로 공연 진행이 쉽지 않지만 출연진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가 공연에 열망이 크다. 방역지침을 모두 준수하며 공연을 올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스터트롯' 4위 입상자인 김호중은 스케줄 문제로 이번 콘서트 일정 중 8월 7∼9일 공연만 참여한다.
'라디오스타' 측 "김구라,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은 캐릭터일 뿐" '라디오스타' 측 "김구라, 후배들 항상 체크하고 기회 제공" 최근 남희석이 김구라 방송 태도 지적
개그맨 남희석(왼쪽)과 김구라/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남희석이 동료 개그맨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가운데,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이 김구라는 "출연자들에게 무례한 MC가 아니다"며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라디오스타' 측은 31일 "MC인 김구라 씨와 관련해 보도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오해가 풀리고 이해를 바라며 제작진의 입장을 전해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MC 김구라 씨는 출연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구라 씨는 녹화 전, 중간, 촬영이 끝나고 나서까지 출연자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세세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김구라 씨가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토크쇼인 '라디오스타'만의 캐릭터라고 이해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시청해 주신 분들이라면 각각의 MC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있다는 점을 아실 것"이라며 "김구라 씨의 경우 녹화가 재미있게 풀리지 않을 경우 출연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반대 질문을 하거나 상황을 만들어가며 매력을 끌어내기 위한 진행 방식으로 캐릭터화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김구라가 개그맨들 섭외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실제로 '라디오스타'에 섭외된 개그맨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김구라 씨가 제작진에게 추천한 분들"이라며 "후배 개그맨들의 근황과 상황을 항상 체크하고 유심히 지켜보면서 '라디오스타'를 통해서 부각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편집되는 부분으로 인해 방송에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그러하듯 시청자들의 재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편집 과정이 있다"며 "편집은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한 것이며, MC 김구라 씨의 전체 모습을 그대로 다 담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라디오스타'는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변화를 거쳐왔고, 오랜 시간 동안 지켜온 '라디오스타'의 색깔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희석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구라가 MC로 출연 중인 '라디오스타'를 언급하며 그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남희석은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며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라고 적었다. 이어 "그냥 자기 캐릭터를 유지하려는 행위. 그러다 보니 몇몇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가 남희석은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다.
◆ 이하 '라디오스타'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입니다.
우선 항상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분들과 언론 관계자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라디오스타’ MC인 김구라 씨와 관련하여 보도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오해가 풀리고 이해를 바라며 제작진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1. 방송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MC 김구라 씨는 출연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합니다.
‘라디오스타’ 촬영현장에서 김구라 씨는 녹화 전, 중간, 촬영이 끝나고 나서까지 출연자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세세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지켜본 김구라 씨는 출연자들에게 무례한 MC가 아닙니다.
2. 김구라 씨가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토크쇼인 ‘라디오스타’ 만의 캐릭터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시청해 주신 분들이라면 각각의 MC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있다는 점을 아실 겁니다. 김구라 씨의 경우 녹화가 재미있게 풀리지 않을 경우 출연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반대 질문을 하거나 상황을 만들어가며 매력을 끌어내기 위한 진행 방식으로 캐릭터 화 되어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제작진에게 항상 개그맨들 섭외를 얘기하는 분이 김구라 씨입니다.
실제로 ‘라디오스타’에 섭외된 개그맨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김구라 씨가 제작진에게 추천한 분들입니다. 후배 개그맨들의 근황과 상황을 항상 체크하고 유심히 지켜보면서 ‘라디오스타’를 통해서 부각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4. ‘라디오스타’는 방송 시간이 제한돼 있어 편집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그러하듯 시청자들의 재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편집 과정이 있습니다. 편집은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한 것이며, MC 김구라 씨의 전체 모습을 그대로 다 담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 ‘라디오스타’는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변화를 거쳐왔고, 오랜 시간 동안 지켜온 ‘라디오스타’의 색깔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남희석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기..돌연, 급작, 아닙니다. 몇 년을 지켜보고 고민하고 남길 글입니다"라며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는 것은 오보. 20분 정도 올라와 있었는데 작가님 걱정 때문에 논란 전에 지움. 이미 퍼진 거 알고 있었음"이라고 올렸다.
앞서 남희석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며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며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꼬집었다.
해당 글은 곧 삭제됐지만, 온라인상 캡처 이미지가 퍼지며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다"와 "캐릭터일 뿐, 갑작스러운 저격이다"로 반응이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쳤다.논란이 쉽게 꺾이지 않자 남희석이 또 한 번 글을 게재하며 공개 저격 이유를 밝힌 상황이다.
남희석은 "반박 나오시면 몇 가지 정리해서 올려 드리겠음. 공적 방송 일이기도 하고 개인적 연락하는 사이도 아님"이라며 "콩트 코미디 하다가 떠서 '라디오스타' 나갔는데 망신당하고 밤에 자존감 무너져 나 찾아온 후배들 봐서라도 그러시면 안 되심. 약자들 챙기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심형래는 31일 방송되는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 출연해 '올크라운'에 도전한다.
'보이스트롯'은 시청률 11.708%를 기록, 2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지난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13.166%까지 치솟으며 '보이스트롯' 신드롬을 증명했던 바.
이날 방송에는 "영구 없다"는 유행어로 1980~1990년대 한 획을 그었던 심형래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심형래는 영화 '디 워2' 제작이 취소되며 어려운 삶을 살고 있었다.지방 길거리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심지어 각설이 무대까지도 나갔다고. 그러나 이마저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행사무대가 많이 사라지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보이스트롯'을 새로운 인생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출연을 결심했다.
무대 위에 나타난 그는 "개그계를 대표해 나왔다. 영구가 아닌 노래하는 심형래를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실제로 심형래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이었다고. 심형래의 '보이스트롯'에 대한 남다른 열정에 레전드 심사위원들도 긴장된 표정으로 그의 무대를 지켜봤다. 이어 심형래는 방송 최초 전자 트럼펫 연주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위트 넘치는 트로트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무대를 끝낸 심형래는 "수전증 걸리는 줄 알았다. 레전드 심사위원분들이 계시니까 너무 떨리더라"고 '보이스트롯'의 스케일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심사위원 혜은이는 "심형래씨 무대에 눈물이 날 뻔했다. 아픔이 전해지는 무대였다"며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3회를 능가하는 출연진과 역대급 반전 결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보이스트롯' 4회는 이날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31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는 심형래가 출연해 올크라운에 도전한다.
'보이스트롯'은 시청률 11.708%를 기록, 2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지난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13.166%까지 치솟으며 '보이스트롯' 신드롬을 증명했던 바.
이날 방송에는 "영구 없다"라는 유행어로 1980~90년대 한 획을 그었던 심형래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심형래
는 영화 '디 워2' 제작이 취소되며 어려운 삶을 살고 있었다. 지방 길거리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심지어 각설이 무대까지도 나갔다고. 그러나 이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무대가 많이 사라지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보이스트롯'을 새로운 인생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출연을 결심했다.
무대 위에 나타난 그는 "개그계를 대표해 나왔다. 영구가 아닌 노래하는 심형래를 보여주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실제로 심형래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이었다고. 심형래의 '보이스트롯'에 대한 남다른 열정에 레전드 심사위원들도 긴장된 표정으로 그의 무대를 지켜봤다. 이어 심형래는 방송 최초 전자 트럼펫 연주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위트 넘치는 트로트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무대를 끝낸 심형래는 "수전증 걸리는 줄 알았다. 레전드 심사위원분들이 계시니까 너무 떨리더라"라고 '보이스트롯'의 스케일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심사위원 혜은이는 "심형래 씨 무대에 눈물이 날 뻔했다. 아픔이 전해지는 무대였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31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사진 = MBN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3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3번째 메뉴 대결 주제 '안주'가 공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술자리 문화가 달라지고 있는 요즘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혼술족을 사로잡을 안주 메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새로운 편셰프 홍진영과 함께 오랜만에 강다니엘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강다니엘은 '편스토랑'에 스페셜 MC로 한 차례 출연해 유쾌한 예능감과 군침 도는 먹방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강다니엘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씩씩한 인사와 함께 '편스토랑'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모든 출연자들이 환호하며 강다니엘의 컴백을 반기는 가운데 이경규가 "규라인이다"라며 강다니엘을 당황하게 했다. 갑작스러운 규라인 지목에 놀란 강다니엘은 "제가요?"라고 되물었고, 이경규는 "같은 고향이다"라며 강다니엘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강다니엘은 다양한 리액션, 솔직하고 센스 넘치는 입담은 물론 회심의 애교 4종 세트까지 선보이며 '편스토랑' 출연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8회에서 여진구는 자신의 첫 손님 아이유를 위한 ‘열정 만수르’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방송에서 아이유를 초대한 여진구는 스윗한 연하남 모드를 발동, 보기만 해도 훈훈한 케미스트리로 기분 좋은 웃음을 안겼다. 뜨거운 기대 속에 1년 만에 재회한 ‘만찬 커플’(장만월+구찬성)의 변함없는 ‘꽁냥’ 모먼트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역시 여진구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며 아이유를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여진구는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아이유가 형님들의 물음엔 “좋다”고 답하자 그의 진짜 취향을 아는 듯 세심하게 살피고, 기름장 하나를 만들더라도 아이유 옆에 꼭 붙어 조금이라도 거들었다. 저녁 준비를 위해 종일 분주했음에도 “(아이유) 어머니가 다 싸주셔서 할 게 없다”는 배려 넘치는 멘트로 설렘을 유발하기도.
자신이 초대한 손님이 조금이라도 잘 쉬다 갈 수 있게 신경 쓰는 여진구와, 자신을 위해 애쓰는 여진구를 알기에 센스있는 리액션으로 화답한 아이유. 서로를 위하는 두 사람의 훈훈한 마음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내가 문경을 왔으니 넌 어디까지 와줄 수 있냐”는 아이유의 물음에 여진구는 “언제 어디든 가지 누나가 부르면”이라는 든든한 말로 설렘을 안기기도 했다.
듬직한 막내로 나날이 성장 중인 여진구지만, 2% 부족한 ‘허당 막내’의 귀여운 허세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여진구는 설거지 중 물이 부족해지자, 물탱크에 물을 채워 넣기 위해 호기롭게 나섰다. 그러나 자신 넘치는 모습과 달리 낑낑거리며 힘겹게 물통을 옮기는가 하면, 간신히 물통을 부여잡고 입으로는 연신 산책 나간 형님들을 찾아 폭소를 안겼다. 급기야 ‘가벼워진다’를 되뇌며 주문까지 건 여진구는 끝까지 아이유가 신경 쓰지 않도록 ‘안 힘든 척’ 해내는 명연기를 펼쳤다. 여진구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되살아난 물줄기 덕분에 두 사람은 오붓하게 설거지를 마무리했다.
여진구는 자신의 ‘첫 손님맞이’ 집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종일관 아이유를 다정히 챙기고 편안한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은 물론, 다음날 찾아온 피오를 위해서는 자신이 만든 고추장소스를 활용한 덮밥을 만들어 든든한 식사를 챙겨줬다. 방방곡곡 여행을 함께한 두 형님과, 피오의 합류로 다시 모인 ‘호텔 델루나’ 식구들까지. 언제나 성실한 여진구와 두 식구의 시원한 여름 나기가 기분 좋은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은 여진구와 성동일, 김희원이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동료 개그맨이자 방송인인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공개저격했다.
(왼쪽부터) 남희석, 김구라 (사진=이데일리 DB, JTBC)
남희석은 29일 페이스북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있다.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글은 얼마뒤 삭제됐고, 남희석은 페이스북에 “돌연, 급작 아니다. 몇 년을 지켜보고 고민하고 남긴 글이다. 자료 화면 찾아보면 안다. 논란이 되자 삭제됐다는 것은 오보다. 20분 정도 올라왔는데 A작가님 걱정 때문에 논란 전에 지웠다. 반박 나오면 몇 가지 정리해서 올려 드리겠다. 공적 방송 일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콩트 코미디 하다가 떠서 라디오스타 나갔는데 개망신 쪽 당하고 밤에 자존감 무너져 나 찾아 온 후배들 봐서라도 그러면 안 된다. 약자들 챙기길”이라고 했다.
김구라는 과거 포즈와 표정으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이미 말한 바 있다. 2013년 7월 25일 JTBC ‘썰전’에서 그는 ”우리가 보통 인터넷 방송이나 혹은 예능 프로 하면서 방송이 안 될 것을 전제로 해서 현장에서 웃기기 위해 욕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가 가끔 그게 사고가 되기도 한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표정이나 이런 것들로 얼마든지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이런’ 이렇게 하면 굳이 거칠게 이야기 안 하고 포즈라든지 이런 것을 둬서 ‘뭐야, 이거’ 이런 거 자체도 얼마든지 의미 전달이 된다“라고 말했다.
남희석이 김구라를 저격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료를 공개 저격한 건 경솔했다는 반응도 있지만 평소 게스트를 대하는 김구라의 태도가 불편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한편 해당 글에 대해 남희석과 김구라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양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선 무대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배우 박수인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사이프러스홀에서 골프장 갑질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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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제맥주 정기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벨루가가 주류 도매 유통 플랫폼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김상민 벨루가 대표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구독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내 최초 맥주 정기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벨루가는 지난해 7월 돌연 배송 사업을 중단했다. 당국의 주류 규제로 인한 두 번째 사업 중단이었다. 벨루가 김상민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절치부심한 끝에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종합 주류 유통 플랫폼을 지난해 8월 론칭하며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김 대표는 앞서 맥주 정기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고객 이탈을 줄이기 위해 '큐레이션'을 도입했다. 그 과정에서 인연을 맺은 수제맥주 수입사, 도매업 사장들과 관계가 돈독해졌고 자연스럽게 주류 유통구조의 폐쇄성을 알게 됐다고 설명한다. "원하는 주류를 어디서 파는지조차 모를 만큼 업계 내 정보 비대칭이 심각했어요. 이를 시스템화해 간편한 발주가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주류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유통 플랫폼을 만들면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해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에 도전했습니다.“
벨루가는 주류를 직접 양조하거나 수입하는 공급사, 물류와 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상, 그리고 다양한 주류상품 취급을 원하는 소매상을 연결하는 B2B 주류 유통 채널을 구축했다. 기존의 주류 유통은 소매상이 도매상 영업사원을 통해 접한 폐쇄적 상품 정보 안에서 주류를 선택하고, 이를 전화로만 주문하는 구조였다. 김 대표는 "각 상점에 대한 정보가 불투명해서 힘든 영업사원과, 영업사원으로부터 받은 일방적 정보만으로 합리적 결정이 어려운 상점간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 과제였다"고 강조했다.
'깜깜이' 전화 주문에서 온라인 플랫폼 론칭하니 저절로 이용자 증가
먼저 공급사가 취급 상품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간편하게 온라인 카탈로그를 만들어 홍보하면서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다. 도매상은 발주 내역과 거래처 관리를 온라인으로 일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소매상은 주류업계 최신 트렌드를 빨리 파악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상품을 검색해 직접 발주가 가능해졌다. 상품 홍보와 발주사고 예방, 트렌드 파악 등 공급사와 도매상, 소매상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일들이 플랫폼 안에서 자연스럽게 해결되자 이용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지점을 정확하게 해결하니 특별한 홍보 없이도 이용자들이 스스로 플랫폼을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오픈 10개월 만에 벨루가는 월 조회 수 20만 뷰, 확보 상품 수 4200개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행법상 전통주를 제외한 온라인 주류판매는 불법이다. 유통 플랫폼만으로는 수익 창출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벨루가는 주류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 영역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주류 시장에서 단일 주종으로서 6조원의 맥주 시장이 가장 크다는 것에 착안, 통상 1년인 맥주의 유통기한에 주목했다. 맥주 수입 시 선박 이동과 통관 절차를 거쳐 소매상 입고까지 평균 6개월이 걸린다. 이 때문에 수입사는 분석이 아닌 감에 의존해 예상 수요를 파악해왔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는 공급사가 필요 물량만 한 컨테이너에 싣고 왔다면, 벨루가는 한 컨테이너에 여러 회사의 주문 상품을 한데 모아 들여오고, 공유 창고를 운영해 수입 기간과 유통비용을 줄이는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며 “예상 수요만큼 발주하게 되면 재고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여기서 절감되는 시간과 비용을 바탕으로 유통 선순환을 이루고 싶다”라고 부연했다. 벨루가는 고객사로부터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별·시기별 수요예측 데이터를 제공해 각 공급사가 통계적으로 제품 수요를 미리 준비하는 시스템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국세청의 주류고시 문제로 두 번이나 폐업을 경험했다. 그러나 벨루가는 지난 3월 스마트오더를 통한 주류판매 허용 당시 국세청의 주류 업계 의견 수렴의 자리에 초청될 만큼 주류유통사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플랫폼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전체 시장 거래액의 30%가 벨루가에서 이뤄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누구나 주류사업에 도전할 수 있게끔 돕는 이커머스이자 물류 풀필먼트(상품의 입고, 분류, 재고 및 품질관리, 배송 등 고객에게 도착하는 전 과정) 플랫폼으로 시장의 큰 파도를 직접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진=진중권 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장인 정진웅 부장검사(사법연수원 29기)와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27기) 사이에 물리적 충돌 발생 후 정 부장검사가 한 병원에 입원 중인 사진을 공개한 것을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며 "힘내서 감찰받으셔야죠"라고 지적했다.
29일 진 전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는 입원한 정 부장검사와 신정환의 모습이 나란히 담겼다. 과거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던 신정환은 수사기관에 붙잡히기 전 "필리핀 현지에서 뎅기열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병원 입원 사진을 자신의 팬카페에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신씨의 주장이 수사를 피하기 위한 거짓말로 드러나며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올린 다른 글에서 "누가 먼저 공격을 했느냐가 핵심"이라며 "한동훈 검사장이 현기증에 쓰러졌나요? 정진웅이 하는 얘기는 결국, 저놈이 뺨으로 내 주먹을 마구 때리고, 배로 내 구둣발을 마구 찼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 검사장으로부터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정 부장검사는 "압수수색을 방해하는 한 검사장 행위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접촉이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정 부장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로 변호인에게 연락하기 원해서 그렇게 하도록 했다"며 "한 검사장이 무언가 입력하는 행태를 보여 이를 확인하려고 탁자를 돌아 한 검사장 오른편에 서서 보니 앉아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있었고, 마지막 한자리를 남겨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검사장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압수물 삭제 등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그로부터 휴대전화를 직접 입수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정 부장검사는 한 검사장을 넘어뜨린 게 아니라 이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같이 쓰러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 쥔 손을 반대편으로 뻗으면서 빼앗기지 않으려 했고 내가 한 검사장 쪽으로 팔을 뻗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으면서 두 사람이 함께 바닥으로 넘어졌다"며 "한 검사장의 압수 거부 행위를 제지하면서 압수 대상물(휴대전화)을 실효적으로 확보하는 과정이었을 뿐 탁자 너머로 몸을 날리거나, 일부러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움켜쥐거나 밀어 넘어뜨린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장검사는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한 검사장 변호인 도착 후 혈압이 급상승해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이러한데도 한 검사장이 '독직폭행'이라며 고소한 것은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무고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