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27 Juli 2020

진미령, 올해 나이 63세.. "동안 비결? 운동과 소식" - 이데일리

진미령. 사진=KBS 1TV ‘아침마당’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진미령이 동안 비결을 밝혔다. 진미령의 나이는 63세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진미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미령은 “오늘 입고 온 옷이 30년 전에 산 옷이다. 제가 미국에서 돌아와 구매한 옷이다. 몸무게를 유지하다 보니 이렇게 옷을 입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진미령은 관리 비법에 대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소식을 한다. 저는 쌀밥을 동남아에서 먹는 안남미를 먹는다. 밥도 반 공기 정도만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조금씩 줄이고 있다. 집에서 해먹을 때는 물을 넉넉히 부으면 맛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운동을 매일 하지는 않지만, 습관적으로 스쿼트를 30번씩 3세트 정도 한다. 그리고 윗몸 일으키기는 한 번 앉으면 100개를 한다. 많이 힘들지만, 옷을 입었을 때 만족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하게 된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진미령은 이날 “이혼한 지 17년이 됐다. 서류가 없었으니까 이혼이라기도 뭐 하고 헤어진 지 17년이 된 거다. 그때 아이를 낳았다면 17살이 됐을 거다. 그 아이가 보기에 전에 헤어진 사람 얘기를 계속하면 안 좋겠다 싶더라. 그렇다고 아이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얘기를 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질문을 하면 항상 하는 얘기가 (전유성은) 참 좋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진미령은 “아직도 불같은 사랑을 꿈꾼다”며 “나이가 있으니까 누구를 만나게 된다면 말동무가 필요한 거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더라도 결혼식을 꼭 해야하는 건지 싶다. 주위사람에게만 알리고 살고 싶기는 하다”고 전했다

한편 진미령은 지난 1975년 영사운드 1집 앨범 ‘Peace Since 1972’로 데뷔했다. 그는 영화 ‘월남자’,‘물랭 루즈’,‘순애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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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01:25:4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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