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13 Juli 2020

방시혁에게 ‘생애 첫 힐’ 받은 조권…“하고픈 걸 하니 행복”(밥먹다) - 세계일보모바일

그룹 2AM 멤버 조권(사진)이 힐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조권은 “여기저기에서 너무 깝권의 모습만 보여주다 보니 내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그러면서 우울증이 오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나는 꿈이 가수고 아티스트”라며 “멋있게 포마드하고 정장에 힐을 신고 등장하는 내 모습을 보고도, ‘저건 조권이니까 되게 어울린다’하는 날이 언젠간 올 거라고 생각하며, 내가 하고자 하는 걸 계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진짜 나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실 사람이 다 취미가 있고 개인의 취향이 있지 않냐”며 “나는 힐을 신었을 때 내 안에 또 다른 페르소나(가면을 쓴 외적 인격)가 깬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권은 힐을 처음 신게 된 계기도 밝혔다.

그는 “2012년에 나온 솔로 앨범을 준비할 때 방시혁이 ‘성적과 상관없이 네가 하고 싶은 걸 할래 아니면 대중이 원하는 걸 할래?’라고 묻더라”라며 “많은 고민 끝에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겠다고 했더니 몇 주 뒤 힐을 선물해줬다”고 말했다.

앞서 조권은 지난 2012년 ‘애니멀’(Animal)을 발표하며 높이 19㎝의 힐을 신고 보깅 댄스를 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당시 대중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출연자 윤정수의 말에 “난 그냥 내가 하고픈 걸 하니까 너무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힐을 신고 무대로 갈 때 내 자존감, 자신감이 말도 안 되게 상승했다”며 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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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02:09:5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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