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 스포츠동아DB
배우 신현준(51)으로부터 ‘갑질’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한 전 매니저가 이번에는 그의 과거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신현준의 소속사 HJ필름의 대표이자 매니저였던 김모씨가 13일 “신현준이 2010년께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낸 사실이 14일 알려졌다. 김씨는 ”당시 그가 서울 강남구의 한 피부과 진료 중 프로포폴을 과다 투약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발장을 임시 접수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당시 검찰 수사 결과 등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 또 “불법 투약 정황” 여부 및 정확한 시기를 따져 마약 투약 관련 범죄의 공소시효 10년이 지났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신현준 측은 “당시 허리가 아파 의사의 처방과 진단에 따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10년 전 종결된 사안으로 김씨가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앞서 9일 김씨는 13년 동안 신현준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폭언과 적정한 수준의 임금 미지급 등 ‘갑질’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현준 측은 13일 “거짓투성이 김 대표와 그가 제공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전 매니저가 프로포폴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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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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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21:5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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