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비디오스타' PD가 배우 송일국과의 촬영 비화를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이하 비스)'에서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하는 배우 전수경, 최정원, 홍지민, 정영주, 송일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송일국은 뮤지컬에 대한 애정과 모친인 배우 김을동과의 이야기,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 형제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 호평받았다.
이와 관련 '비스'를 연출하는 이유정 PD는 22일 OSEN과의 통화에서 "송일국 씨가 감사하게도 오랜 러브콜에 응해주셨다. 특히나 지금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셔서 출연해주셨다"며 섭외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코로나19로 많은 시청자 분들이 공연장을 그리워하는 가운데 뮤지컬을 소개해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송일국 씨도 작품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동료 배우 분들과 함께 출연해주셨다. '비스'로서도 오랜 러브콜이 응답받아 감사했다"며 웃었다.
특히 이유정 PD는 "섭외 계기 자체가 공연 덕분이었다 보니 송일국 씨에게도 사생활 이야기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것 같아 걱정했다. 그런데 워낙 성격이 쿨하시더라. 삼둥이 근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을 잘 아셔서 먼저 나서서 화끈하게 공개해주셨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는 "김을동 선생님과의 이야기나 삼둥이를 향해 '힘들다'고 장난스럽게 말하시는 모습들이 제작진조차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모습들이라 놀라웠다. 덕분에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몰랐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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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2 04:4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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