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13 April 2022

"적자 1억 2000만원”...이연복 셰프도 코로나에 부산 식당 폐업 - 매일경제


이연복 셰프. 사진ㅣMBN
사진설명이연복 셰프. 사진ㅣMBN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도 코로나19 쇼크를 피하지 못한 채 결국 부산 식당 문을 닫는다.

이연복 셰프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저희 부산 목란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진짜 많은 사랑을 받고 재미있게 운영해왔지만 너무 아쉽게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영업 종료한다”며 폐업 소식을 직접 알렸다. 식당 외관 사진도 함께 찍어 올렸다.

폐업을 아쉬워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에는 “부산은 직원 채용이 너무 힘들다”고 답했고, “고생 많으셨다”는 응원에는 “고맙다. 시원하다”는 소감을 달기도 했다.

이연복 셰프가 부산 식당 폐업을 알렸다. 사진ㅣKBS, 이연복 SNS
사진설명이연복 셰프가 부산 식당 폐업을 알렸다. 사진ㅣKBS, 이연복 SNS
이연복은 지난달 MBN 예능프로그램 '신과 한판'에 출연해 코로나19 여파로 억대 적자를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방송에서 “이 시기에 버티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지난해 통계를 내봤더니 적자가 1억2000만원 정도 났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2인 밖에 못 받았다.

테이블이 꽉 차도 인원이 적고 (2인이 먹으면) 또 얼마나 먹겠나. 이건 피해갈 수 없는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열심히 뛰어서 적자를 메꿔야죠”라며 의지를 다졌지만 결국 코로나 쇼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을 결정했다.

17세에 한국 최초의 호텔 중식당에 들어가며 본격적으로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된 그는 24년째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중식당 ‘목란’을 운영하고 있다. 폐업을 결정한 식당은 2017년 오픈한 부산 기장군의 고급 리조트 아난티 힐튼 부산에 있는 매장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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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07:11:5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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