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탤런트 박소현이 심각한 건망증으로 '금쪽상담소'를 찾는다.
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특유의 화사하고 밝은 에너지의 박소현이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방송을 한번 시작했다 하면 기본 20년 이상 진행하는 '방송계의 늘 푸른 소나무'인 박소현이 과거 지인들과 어떤 추억이 있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해 인간관계에 큰 어려움을 느낀다며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20년 넘게 라디오 DJ를 하고 있지만, 수년씩 함께 했던 PD도 못 알아보는가 하면 상담소 수제자인 이윤지와 박나래가 자신의 라디오에 여러 차례 출연했던 것조차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등 기억력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이에 박소현의 절친 박나래는 이런 그녀가 안면인식 장애가 있는 것 같다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박소현은 같은 사람과 소개팅을 두 번이나 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상담소에 충격을 안긴다.박소현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유심히 들으며 다양한 각도로 그녀의 문제점을 추적하던 오은영은 '조용한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라는 분석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더불어 박소현의 증상이 기존 ADHD와 어떻게 다르며, 왜 그동안 발견이 어려웠는지 그녀의 과거 경험을 통해 심도 있게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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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8 10:0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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