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18 April 2022

'미우새' 김지민 "♥김준호, 내가 구제해줬어요" 열애 고백…순간 최고 22.1% - YTN star

'미우새' 김지민 "♥김준호, 내가 구제해줬어요" 열애 고백…순간 최고 22.1%
'미운 우리 새끼'에서 코미디언 김준호 씨, 김지민 씨 열애의 전말이 공개됐다.

1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평균 가구 시청률 15.8%(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5.2%로, 2049와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는 물론,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준호 씨가 김지민 씨에게 직접 전화 연결한 장면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22.1%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스페셜 MC로 명품 배우 김상경 씨가 출연해 '母벤져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김상경 씨는 "치과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다가 치과의사인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만난지 이틀 뒤 프러포즈를 하고 두 달 뒤에 결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신동엽 씨는 "너무 서두르지 않았나 하고 후회한 적 없냐"고 묻자 김상경 씨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며 "조금 비현실적인데, (결혼한 후) 더 좋다"고 역대급 사랑꾼 면모를 선보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준호 씨는 대학교에 합격한 조카를 축하하기 위해 큰형과 여동생까지 삼남매가 한자리에 모였다. 배우가 꿈이라는 조카에게 김준호 씨는 술자리에서 여자들에게 관심을 받는 법이라며 맥주병 뚜껑 따기, 계란주 제조법 등을 전수했다. 여기에 "앞으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으면서 힘들 땐 술이 정답"이라는 등 시종일관 철없는 삼촌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 집에 방문한 지상렬 씨와 김종국 씨는 김종민 씨가 전날 지하주차장에서 넘어져 팔에 깁스를 한 모습에 온갖 집안일을 도와줬다. 특히 김종국 씨는 김종민 씨의 머리감기부터 빨래 널기, 반찬 놔주기, 설거지까지 계속 투덜거리면서도 그의 손발이 돼줬다. 하지만 김종국 씨가 김종민 씨를 도와주기 위해 하룻밤 자고 가겠다고 하자, 김종민 씨는 만우절을 맞아 거짓 깁스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종국 씨는 어이없어 하며 "너 붕대 그냥 감고 있어, 어차피 부러질 거니까"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미우새' 김지민 "♥김준호, 내가 구제해줬어요" 열애 고백…순간 최고 22.1%

이날 20%대 최고의 1분 주인공은 김준호 씨, 김지민 씨였다. 김종국 씨 가정 방문차 모인 탁재훈 씨, 이상민 씨 앞에서 김준호 씨는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말에 탁재훈 씨, 이상민 씨, 김종국 씨 모두 "만우절은 어제야" "그런 농담은 왜 하는 거야? 재밌으려고?" "박군이 부러워서 상상 연애하는 거야?"라는 등 전혀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그 상대가 김지민 씨라고 하자 탁재훈 씨는 "'미우새' 오래 하다 보니 별 소릴 다 듣는다"며 "네가 왜 연예인이랑 사귀냐"고 타박을 주기까지 했다.

이에 김준호 씨는 "지민이를 내가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고 고백했다. 그래도 도저히 믿기질 않자 김지민 씨에게 전화를 해보라고 했다. 김종국 씨와 이상민 씨가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받질 않자 김준호 씨는 박나래 씨가 둘 사이를 알고 있다며 박나래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첫 전화에 박나래 씨는 장난인 줄 알고 "둘이 안 사귄다"고 말하고 끊었으나 이내 다시 전화를 걸어온 박나래 씨는 "저는 준호 선배가 지민 언니 앞에서 무릎 꿇는 걸 봤고, 그의 진실된 눈물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 씨는 "그건 구걸 아니야? 왜 울어?"라고 하자 김준호 씨는 "사귀어주는 게 고마워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놓았다. 잠시 후, 김준호 씨는 좋아하고 사랑해서 '조랑이'라고 휴대폰에 저장해 놓았다는 연인 김지민 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이상민 씨가 "사실이냐"고 묻자, 김지민 씨는 "둘 다 외로웠나 보다"라며 "축하해주세요. 내가 구제해 줬어요"라고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인정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이날 22.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사진 = SBS '미우새']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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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00:2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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