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과 재혼한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사진 오른쪽)의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 왼쪽)가 가정폭력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오리엔탈 데일리 뉴스, 시나연예 등 중화권 매체는 최근 서희원이 지인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입수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은 왕소비와 이혼 전인 지난해 3월 “왕소비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결혼 생활이 감옥같다”, “스타 연예인이 되는 게 제일 힘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장 힘든 것은 아내가 되는 것이었다” 등의 문자를 지인들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당시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서희원이 한식을 즐겨 먹었다는 이유로 왕소비에게 “돼지같다”는 비난을 들었으며, 술에 취한 왕소비가 셔츠 바지 신발 양말 등을 집어던지는 등 서희원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서희원 뿐 아니라 두 자녀도 왕소비를 두려워하고 있으며, 특히 아들은 “아빠가 집에 안왔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는 전언이다.
앞서 왕소비는 구준엽과 서희원의 결혼 사실이 알려진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듯한 축하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쉬시디)의 SNS에 “나는 내 아이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딸과 아들 모두 내 자식들”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왕소비는 서희제가 서희원이 구준엽에 대해 그리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발언을 한 영상을 공유하며 “언니도 가만히 있는데 왜 동생이 나서냐”면서 “내 아이들을 위해 이제 적당히 해라”고 비판을 한 바있다.
한편 서희원과 왕소비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으나 지난해 11월 파경을 맞았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만에 다시 연락을 취했다. 결국 두 사람은 20년만에 마음을 확인,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에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달 8일에는 한국에서, 같은 달 28일에는 대만에서 각각 혼인신고를 하고 양국이 인정하는 부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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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 08:07:3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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