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알베르토와 파비앙이 이색적인 한국 관광 코스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구잘 파비앙 강남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이날 이진호는 네 사람에게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 오면 어디에 데려가느냐고 물었다. 알베르토는 "국적별로 코스가 다르다"고 운을 뗐다. 알베르토는 남미 출신 친구들이 오면 사주를 보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미 친구들이 오면 고궁 보여주고, 바로 인사동에 간 다음 사주 보러 간다. 내가 중간에서 통역을 한다. 너무 좋아한다. 아시아에 대한 판타지가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간단하다며, 밥 먹으러 가면 된다고 했다. 알베르토는 "먹는 거, 마시는 거 좋아하고 음식 스타일이 비슷하다. 마늘, 매운 거 좋아하고, 회, 육회, 내장, 곱창 다 먹으니까"라며 한국과 이탈리아의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다.
파비앙은 "나는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해 준다. 프랑스 친구들이 놀러 오면 한강에 가서 자장면이나 치킨을 시켜먹는다. 엄청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서장훈은 크게 공감했다. 더 특이한 에피소드는 따로 있었다. 파비앙은 "안경을 맞춘다. 프랑스에서는 안경을 맞추는 데 6개월이 걸리지만 한국에서는 30분이면 된다. 그게 프랑스인한텐 정말 신세계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프랑스의 지인이 한국에 왔다가 안경이 깨졌는데, 당일에 바로 안경이 나오는 걸 경험한 뒤로는 안경을 맞추기 위해 한국에 올 정도라고 전했다.
반대로 알베르토는 한국 친구들이 이탈리아에 놀러 간다면 만토바, 소렌토 같은 소도시로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한국 사람들이 스위스에만 알프스가 있다고 생각해서 밀라노에 있다가 비행기를 타고 스위스에 가서 알프스에 가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이탈리아에도 알프스 산맥을 볼 수 있다며 "심지어 물가도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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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3 20:1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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