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탑골GD'로 불리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양준일의 과거사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다.
가세연은 12월 31일 방송에서 '[충격단독]손석희가 띄운 양준일 정체'라는 타이틀로 양준일 노래의 표절 논란과 지난 행적을 다뤘다.
김용호 전 기자는 “양준일이 갑자기 뜬게 이상하다, JTBC가 왜 띄우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강용석은 “검색해보니까 69년생인데 나와 나이가 같다. 전혀 모르겠다”고 했다
김 전 기자는 “과거가 미화되는 경향이 있다. 과거가 왜곡이 된다. 황당한게 양준일이 시대를 앞서갔다, 시대에 탄압 받았다. 미국에서 식당 서빙을 했다가 넘어왔다 등의 비극적 스토리가 미화되고 결합되면서 신드롬으로 변했다"며 "양준일이라는 사람이 알려진지 고작 한 달 됐는데 붐이 됐다. 어마어마한 사람이 됐다. 이것은 미디어에 농락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대를 앞서간 천재였다고요? 저는 양준일이 한국에서 가수활동을 못한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양준일의 대표곡 '리베카' 표절의 증거로 동아일보에서 1993년 5월에 보도된 '인기가요 13곡 표절'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공연윤리위원회가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를 비롯해 신성우의 '내일을 향해', 신승훈의 '날 울리지마', 양준일의 '리베카'에 대해서 표절 판정을 내린 내용의 기사다.
김 전 기자는 양준일의 ‘리베카’가 원곡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호의 ‘전원의 이별’이라는 노래가 있다. 같은 작곡가가 뜨지 못한 자신의 노래를 다시 재활용한 것이다. 양준일이 미국 물을 먹었다. ‘전원의 이별’에다가 도입부는 자넷 잭슨의 ‘미스 유 머치’, 중간의 임팩트는 프린스의 ‘테이크 미 위드 유’를 넣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론을 내리면, 양준일은 시대를 앞서간 천재가 아니다. 미국에서 떴던 노래를 짜깁기했다. 겸손하게, ‘옛날에는 표절했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가 아니라, ‘내가 시대를 앞서간 천재였는데 그때 대한민국의 음악수준이 나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준일 아내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양준일 아내가 인터넷에서 계속 작업했다. 팬카페에서 아내라는 것을 숨기고 ‘양준일 너무 멋져요’ ‘너무 탄압 당했어요’ ‘슈가맨은 왜 안만나 주나요’라고 하다가 들통이 났다“고 했다. 이어 “아내가 지금 아닌 척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준일이 마이애미 쪽에 살았다. 미국 USC 경영학과 출신이다. 최고 명문인데 도대체 왜 식당 서빙을 하고 있느냐. 문제가 있으니까 인생이 추락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누리꾼들은 "양준일은 작곡가가 아니다” “한국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타이밍에 재를 뿌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앞서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6일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와 인터뷰를 나누고 31일 한국에서 첫 팬미팅을 열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양준일은 기자간담회에서 "제 머릿속에 들어가있는 게 뭘까. 그걸 글로 표현하고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또 제 음반이 중고시장에서 고가로 팔린다더라. 다시 찍어내는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예전 곡들을 편곡하고 녹음해서 팬들이 가질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가세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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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11:35:5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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