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는 서유리와 최병길 부부의 아슬아슬한 신혼 일상이 보여졌다. 특히 서유리는 높은 불안감에 공황발작을 일으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서유리는 자신을 혼자 두고 작업실로 향한 남편 최병길에 대해 심한 불안감을 느꼈다. 최병길은 오랜만에 작업실에서 피규어를 정리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지만 집에 있던 서유리는 심심함을 느끼며 최병길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최병길은 "집 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전화냐. 나도 좀 쉬자"고 말해 서유리를 서운하게 만든 것. 최병길과 전화를 끊은 서유리는 불안감에 손톱을 물어 뜯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이 모습을 보며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행위다. 서유리 씨는 너무 불안한 상태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병길은 이승형에게 "사실 피곤하다"며 결혼 후 찾아온 삶의 변화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최병길은 작업실에 마음 편하게 가지 못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맞춰주려곤 하는데 그게 내 안에 응어리로 쌓여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최병길은 서유리와 저녁 식사 중 "혼자 있는 게 그렇게 싫어? 자기와 결혼한 게 자기가 독립적인 모습이 좋아서였다. 그런데 왜 이렇게 날 찾냐"고 속이야기를 털어놨다. 또한 최병길은 서유리의 공황발작에 대해 언급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서유리는 "그동안 내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결혼하고 나에게 처음 오는 안정감이 오히려 걱정이 됐다. 나는 늘 불안하고 좌절하는 사람이었는데, 행복하면 안 되는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무엇보다 서유리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중 숨이 가빠지기 시작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감정이 격해지며 공황 발작이 왔고 최병길은 이런 서유리의 곁에서 진정시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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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3 02:21:4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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