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의 속편인 <반도>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봉일에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가 됐다. .
16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15일 개봉한 <반도>는 이날 하루만 관객 27만7964명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기록 25만2058명보다 2만명 이상 많다. 지난 1월22일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은 최총관객수 475만104명을 기록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반도>는 2016년 개봉해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의 속편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발생한 뒤 4년이 지나 폐허가 된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강동원, 이정현, 이레, 이예원, 권해효, 구교환, 김민재 등이 출연한다.
<반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개봉하는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에 총 190억원이 들어갔다. 185개국에 선판매 되는 등 해외실적이 좋아 국내관객 손익분기점은 250만명이다. 개봉 첫날의 기세로만 보면 손익분기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한국’ 어떻게 진화했을까…‘반도’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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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03:1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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