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사진)이 모친인 배우 김을동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송일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1998년 데뷔 후 오랜 기간 단역을 맡았다는 송일국은 “제가 억울한 면이 많다”며 “어머니 후광으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2006년 인기리에 방송된 MBC 사극 ‘주몽’으로 대상을 받은 데 대해서는 “그때는 연기가 정말 뭔지 모르고 했던 것 같다”며 “첫 연극을 하면서 정말 배우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드라마 하면서 어머니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 칭찬을 요즘 듣는다”며 “단 한 번도 칭찬을 안 하시다가 요즘 ‘다시 보니까 멋있더라’ 하신다. 중간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김을동에게 영상 편지로 “아이가 생기고 보니까 어머니 마음을 이제 좀 알 것 같다”며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감사하고 존경한다. 죄송하고 사랑한다. 저 낳아주셔서, 바르게 자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송일국은 최근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에서 주인공인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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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2 00:49:5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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