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과 전 매니저의 갑질 공방이 폭로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신현준의 향후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2일 방송은 예정대로 등장했으나 공방이 격화하고 있어 제작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 갑질 논란은 결국 소송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앞서 김모 대표는 신현준으로부터 13년간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현준에게 막말과 폭언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 업무 초반 2년간 월 60만원을 급여로 받으며 구두로 약속한 9대 1의 수익 배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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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13일 입장을 내고 “거짓투성이인 김 대표는 물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해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모 대표는 과거 신현준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을 새롭게 제기했다.
그는 ‘신현준이 2010년께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
김 대표는 고발장에서 “신현준이 강남구의 한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으며 프로포폴을 과다 투약한 정황으로 2010년 당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받았다”며 “이후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됐는지 조사해 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방송은 신현준의 등장 여부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심했지만 일단 편집 없이 내보내기로 했다.
다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KBS는 이번 일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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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14:2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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