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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걸그룹 출신 배우 한지성(29)이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8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한지성을 향한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큰 동시에 사고 경위가 알려지자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한지성은 당시 편도 3차선 한 가운데인 2차로에 비상등을 켠 채 승용차를 세우고 차 뒤쪽으로 향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3차로에서 뒤 따르던 SUV 차량도 함께 멈춰 섰다. 3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정차해 있던 SUV를 피해 2차로 차선을 바꾸다가 피해 운전자를 피하지 못해 그대로 들이받았다. 피해자는 뒤따르면 차에 한 번 더 치여 결국 숨졌다.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B씨는 "소변이 급해 차를 세워달라고 한 뒤 3차로 옆 화단으로 넘어가 볼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도 차량 블랙박스에서 남편이 화단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다만, 왜 차를 도로 한 가운데 세웠는지, 또 위험한 고속도로에 내려 차 뒤쪽으로 걸어갔는지 남편 역시 모른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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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고인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과 사고 어느 시점에 숨졌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B(56)씨와 승용차 운전자 C(73)씨를 입건했다.
특히 한지성이 지난 3월 결혼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커졌다. 이에 한지성 SNS에는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 소리는 녹음되어 있지 않아 당시 정확한 상황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사고 원인을 둘러싼 의문은 쉽게 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anjee85@sportschosun.com
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id=201905090100061510004022&ServiceDate=20190508
2019-05-08 11:54:1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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