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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송대관이 김수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송대관은 "김수미에게 마음의 빚과 금전적인 빚이 함께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알다시피 아내가 사업한다고 크게 벌려서 200억 원 들여서 땅을 사지 않았냐. 근데 그게 잘 안 됐다. 그 와중에 은행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내가 보증 서고 은행에 땅이 압류된 상태인데 안 풀어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아내가 김수미와 워낙 친하니까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니까 마음이 여린 김수미가 당시 딸 결혼 자금을 아내에게 주면서 빨리 갚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미는 "그때가 내 딸 결혼식 한 달 반 전이었다. 근데 땅이 넘어간다는 말에 내 딸 결혼식보다 더 급했다"며 "근데 그 돈마저 은행에 가기 전에 사기당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송대관은 "김수미가 정말 여장부다. 오히려 자기가 돈 빌려주고도 마음 아파했다. 김수미는 정말 큰 사람인 거 같다"며 "김수미한테 큰 짐이 돼서 마음속으로 많이 울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친구가 뭐냐. 친구가 영광스럽게 잘 나갈 때는 뒤에서 응원하고 친구가 급할 때는 내가 뛰어 가주는 게 친구 아니겠냐"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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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13:26: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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