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25 Maret 2020

‘전속계약 분쟁’ 주결경, SNS 통해 심경글 “논쟁하고 싶지 않아” - 한국일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주결경이 SNS를 통해 “더 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주결경 SNS 제공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수 주결경이 입장을 밝혔다.

주결경은 25일 중국 SNS를 통해 "지난해 9월 10일 정식 변호사를 통해 플레디스와 성찬성세에 서면으로 계약 해지를 제안했다"는 내용의 심경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주결경은 "옳고 그름에 대해서 더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여러분을 위해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겠다.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저버리지 않겠다. 회사의 배려에 감사하며 미래가 더 나아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앞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난달 주결경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며 그 이유로 "주결경은 지난해 9월 초에 갑자기 우편·메일·메신저를 통해 아무런 근거없는 일방적인 해지통보서를 보내왔고, 플레디스 및 성찬성세 직원들과의 소통마저 회피하고 있다. 주결경은 이후 플레디스를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중국에서 드라마와 예능 및 광고에 출연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한 무단 연예활동을 매우 활발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찬성세도 중국 내에서 주결경을 상대로 전속계약 이행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주결경은 국내에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와 프리스틴 및 프리스틴V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중국에서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쳤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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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13:4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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