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지난 1월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3/25/5adecaf1-bcb6-4d41-9088-ffd63fb74be3.jpg)
가수 김건모가 지난 1월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고소 108일 만에 송치
이날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수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기소의견이란 김씨가 A씨를 성폭행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는 뜻이다. 경찰은 김씨 측이 제출한 반박 증거와 A씨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한다.
보완 수사 거치며 장기화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9일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A씨, 김건모에게 금품 요구 없었다는 점 고려
그러나 김씨 측은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합의를 종용하는 식으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입장이다. A씨로부터 최근에 직접 연락을 받은 적은 없지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이 같은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이다. 김씨 측은 “김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며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평판을 생각해 다 돈을 주고 합의를 하면 연예인들에게 안 좋은 선례로 남을 거라 보고 당당하게 수사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경찰, 'ㅋㅋㅋ' 문자도 검토
A씨는 2018년 3월에는 ‘미투 운동’을 언급하며 사과할 마음이 없는지 문자로 물었다. 그해 7월엔 모바일 게임에 초대하는 메시지와 다운로드 링크를 함께 보내기도 했다. 김씨는 아무런 답장도 하지 않았다.
김건모 고소 사건 수사 본격화
![가수 김건모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왼쪽)와 김 씨의 소속사 건음기획 손종민 대표가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뒤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3/25/500d2a81-ca9c-4049-976e-78a0674c24d0.jpg)
가수 김건모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왼쪽)와 김 씨의 소속사 건음기획 손종민 대표가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뒤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경찰은 김씨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폭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B씨를 고소한 사건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B씨는 지난해 말 유튜브를 통해 2007년 술집에서 김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고, 김씨는 허위사실이라며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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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07:28:5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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