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S.E.S 전 멤버 슈(39·본명 유수영)의 건물 세입자들이 “연락만이라도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은 슈 소유 건물 세입자들을 만났다.
세입자들은 “전세금 미반환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슈와 연락조차 닿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호중씨는 “전세금이 1억1500만원”이라며 “건물주인 슈는 언제 돈을 주겠다는 확답도 없고, 은행전세자금대출은 연장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인들에 대출을 받아 이자만 갚고 있다”며 “슈 측이 경각심을 느끼고 연락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슈의 패소로 우리가 돈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알 수 없게 됐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세입자는 “도박 이슈가 터졌을 때에도 ‘괜찮아지겠지’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심각하다”며 “슈가 연락도 없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광석 부동산 전문 변호사는 “강제집행 경매 절차밖에 안 남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사건은 선순위인 저당권도 있고, 일찍 들어와 전입신고하고 확정일자 갖춘 세입자는 배당을 받아 나갈 것”이라며 “늦게 들어온 세입자는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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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13:39:2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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