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SBS 방송 캡처 © 뉴스1 |
엄정화는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자신의 생활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엄정화는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나는 더티 키토라 라면은 안 먹을지언정 술은 조금 마신다. 그게 생활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예전엔 정말 나를 못살게 굴었다. 한창 '포이즌'하고 활동할 땐 안 먹고 다이어트를 했는데 바로 몸에 안 좋게 오더라. 그래서 갑상선도 안 좋아진 것 같다. 지나고 나니까 후회도 된다. 그래서 이제 주어진 오늘 하루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나를 존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정화는 친구의 중요한 가치에 대해 말했다. 솔로 라이프를 살아가는 엄정화는 절친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가지기로 하며 "내가 자괴감에 빠져 있을 때 '너만큼 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말하며 힘을 줬다. 긍정적이고 힘을 줄 수 있는 친구가 옆에 있는 게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엄정화와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각자 '찐친'(진짜 친구)을 불러 모았다. 엄정화의 절친은 25년 지기 홍진경이었다. 홍진경은 엄정화와 친해진 계기에 대해 "미국 한인타운에서 25년 전에 공연을 하러 갔는데, 벤치에 앉아서 울고 있더라. 처음 만난 내 품에 안겨서 너무 슬프게 울더라. 그게 첫 만남이었다. 그때 언니가 사귀던 남자와…"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다가도, "그렇게 우정이 시작됐다. 실제와 화면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엄정화 언니는 실제로 보면 더 좋다. 한결 같아서 걱정도 되고 너무 좋은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엄정화도 홍진경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한날은 엄마와 식당을 가려는데 몰라서 홍진경에게 물어봤는데, 가서 보니 홍진경이 다 계산을 해놨더라. 왜 그랬냐고 하니까 엄마와 좋은 시간 보내라며 했다"고 밝혔고, 홍진경은 "가는 길이 1시간 반인데 15분 같이 느껴졌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홍진경은 "저에게 언제나 톱스타인 엄정화 언니의 절친으로 나왔다. 앞으로도 언니 곁에 있을 것이고, 언니가 있어줘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울컥한 엄정화는 눈물을 보이며 "언제나 함께 하겠다"며 '인생에서 친구는 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긴 시간 동안 연예계에서 함께한 엄정화와 홍진경의 특별한 우정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특히 엄정화는 어린 시절 혹독하게 자신을 몰아넣었던 시간을 지나, 이제는 자신의 삶을 늘 소중히 한다며 그 소중한 시간 동안 함께하는 절친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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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1 20:34: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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