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10 Mei 2019

태진아X강남, 진짜 아들 이루 질투할 애틋부자 #3천평 #이상화 '두시만세'(종합) - 뉴스엔

[뉴스엔 박소희 기자]

가수 태진아와 강남이 애틋한 부자 케미를 자랑했다.

태진아와 강남은 5월 10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 출연했다.

이날 태진아는 "옥경이 신랑, 이루 아버지, 양아들 강남의 아버지 태진아다"라며 자기소개를 했다. 강남 역시 "태진아의 아들이자 이루 형의 동생 강남이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강남을 양아들로 삼은 이유에 대해 "한 프로그램에서 강남이 내 노래를 불렀다. 너무 잘하더라"라며 "그래서 내 노래를 부른 이유를 물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내 노래를 듣고 자랐다고 하더라. 그 때 '아, 내 아들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태진아와 강남은 '땅 3,000평'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태진아는 "강남이 이상화 선수와 결혼하게 되면 축의금을 주듯이 땅을 물려준다고 했다. 그런데 평수를 언급한 적이 없는데 강남이 방송에서 3,000평이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강남은 "아버지가 그 땅에 스케이트장을 만들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렇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태진아의 회사에 소속돼 있는 강남. 태진아는 "수익배분이 10:0이다. 내가 0이다"라며 "아들 이루가 강남을 볼때 자기를 보듯이 해달라며 돈을 받지 말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 태진아는 "강남이 예능 쪽에서 활동하면서 예능 관련 소속사로 가고 싶다고 했다"며 "부모가 자식을 내보낼 때 잘 되는 곳으로 보내고 싶지 않냐. 그래서 당연히 허락했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체중 증가로 화제를 모은 강남은 "이상화 씨와 많이 먹으러 다닌 것도 있지만 아버지와 함께 행사를 다니면서 살이 쪘다. 사람들이 먹을 걸 많이 챙겨 주신다"고 밝혔다. 또 "아버지께서 음식을 많이 시키시고 다 나에게 주셔서 살이 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화와 강남의 연애 이야기도 언급됐다. 태진아는 "이상화, 강남과 함께 방송을 촬영하던 중 둘의 궁합이 궁금했다. 재미 삼아 무속인에게 물어봤는데 '엿같은, 엿보다 더 질긴 궁합'이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태진아는 "이상화 씨가 뭐든지 잘 먹더라"라고 했고, 강남은 크게 공감하며 "(이상화는) 잘 먹고 밤에 반드시 운동을 한다. 나는 운동을 하지 않아서 살이 찌나 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소희 shp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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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0 06:59:0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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