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성현아가 SNS에 글을 올렸다가 본인의 뜻과 다르게 전달돼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배우 성현아는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답답해하는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로,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를 꽃다발처럼 가져오는 우리 이쁜둥이. 너무 예쁜 내 사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성현아의 아들로 보이는 남자 아이가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평범한 글과 사진이지만, 이 뒤에 남긴 문장을 두고 다양한 추측들이 나왔다.
성현아는 이어 "모두가 힘들다. 강철 멘탈로 버텨온 나조차도. 이제 이 직업을 떠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했고, 일부에서는 '혹시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며 온갖 추측을 내놨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직업을 떠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라는 문구를 '배우를 그만두고 연예계를 떠나고 싶다'로 해석했고, 많은 기사가 쏟아졌다.
이후 성현아는 '이제 이 직업을 떠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라는 글을 지우고, "#아 진짜, #내 말 못 하는 내 공간, #수정 들어갑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게시물에 오해가 없도록 빠르게 수정한 것.
그러나 일부 매체에서는 성현아의 기사를 다루면서, 그가 '불쾌'한 기분을 드러냈고, '발끈'했다는 제목을 썼다. 이에 성현아는 이전 해시태그를 모두 삭제한 뒤, "#언제 #불쾌 #발끈 #했을까? #힘없는게죄"라며 마지막으로 게시물을 고쳤다.
앞서 성현아는 MBN '모던패밀리',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에서 자신의 인생을 진솔하게 털어놔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에는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백년 손맛 전수 리얼리티 후계자들'에 출연했고, OBS 방송국과 손을 잡고 유튜브 방송을 재개하는 등 남다른 복귀 의지를 보였다.
한편, 성현아는 지난 1994년 제3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美)를 수상하며 데뷔했고, '욕망의 불꽃', '자명고', '이산', '시간', '애인' 등의 작품에서 열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성현아 SNS, 매니지먼트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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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12:31:5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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